VIII극장11 / 12

극장

특별 게스트

[SCENE ST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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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러스트

안녕하세요~!

크러스트

아삭바삭 쿠킹 클래스의 진행을 맡고 있는, 크러스트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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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러스트

으에, 미식가님.

크러스트

그렇게 일일이 반응 안 해주셔도 되는데, 헤헤.

엠마

후후, 지휘관. 벌써 잊은 거야?

엠마

지금 리허설 중이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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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마

그래도 이렇게 무대 위에 서니까 더 실감 나는 걸~

엠마

이렇게나 객석이 한눈에 보일 줄이야.

크러스트

헤헷, 긴장 푸세요! 평소처럼만 하면 큰 문제 없을 거예요.

엠마

음··· 그런데 진짜 나 같은 사람이 나와도 되는 거야?

엠마

보통은 실력이 좋은 사람들이 나오던 걸로 기억하는데···.

크러스트

에이~ 꼭 그럴 필욘 없죠!

크러스트

요리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크러스트

아삭바삭 쿠킹 클래스에 출연할 수 있거든요.

엠마

후후, 그렇다면 다행이네~

크러스트

그럼, 오늘 가져온 레시피는 뭔가요?

엠마

요리책에서 찾은 수프 레시피야.

엠마

어때, 괜찮은 것 같아?

크러스트

오, 좋은 요리 선정이네요!

크러스트

일단 엠마가 준비해 온 대로 만들어보시겠어요?

크러스트

제가 같이 만들면서 도와드릴 테니까요!

엠마

후후. 그럼, 부탁 좀 할게.

엠마

먼저 재료들을 전부 썰어주고···.

송송송송-

엠마

재료들을 약불에 10분간 볶아주세요?

엠마

흐음··· 생각해 보니 시간이 촉박할 것 같은데.

콰아아아아-

엠마

강불에 3분만 볶아도 되지 않을까?

크러스트

에···? 그게 무슨···.

크러스트

자, 잠시만요!!!

엠마

어머, 내 정신 좀 봐.

엠마

소금을 놓고 와버렸잖아?

엠마

흐음···.

뽕-

엠마

간장은 짭짤하니까 괜찮을지도?

크러스트

으, 으아아···!

크러스트

소, 소금! 소금 여기 있으니까요···!

크러스트는 자신의 요리를 만들면서 엠마의 요리를 완벽하게 방어해 내고 있다.

크러스트

후우··· 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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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마

마지막으로 위에 소스를 붓고 끓여주면~

보글보글-

크러스트

흐··· 흐에···.

크러스트

드··· 드디어 끝나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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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드는 과정에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완성되어 가는 엠마의 음식은 굉장히 먹음직스러워 보였다.

엠마

후후, 역시 전문가의 손길은 다르구나.

엠마

이렇게 맛있어 보이는 수프는 처음 봐.

엠마

이걸 내가 만들었다니~ 너무 뿌듯한걸?

크러스트

히히, 엠마가 그렇게 말해주시니 저도 뿌듯하네요.

엠마

알려준 내용은 잘 기억해 둘게.

엠마

나중에 지휘관에게도 직접 만들어주고 싶으니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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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러스트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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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러스트

네에? 왜 갑자기 고맙다고 하시는···.

보글보글-

치이익-!

크러스트

으, 으앗. 미식가님!

크러스트

제, 제 수프가 끓어 넘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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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러스트

휴우~ 다행이네요.

크러스트

생각보다 많이 넘치지는 않았어요.

선택지

엠마

후후, 음식은 어느 정도 마무리된 거 같으니

엠마

슬슬 그릇에 옮겨 담아 볼까?

크러스트

네에, 좋아요!

크러스트

그럼 먼저~

크러스트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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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러스트

이··· 이럴 수가.

잠시 한눈판 사이,

엠마의 냄비에서 끓고 있는 내용물이 변해있었다.

부비부비-

크러스트

미, 미식가님.

크러스트

제 눈이 잘못된 게 아니겠죠?

크러스트

방금까지는 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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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마

으음? 다들 뭐 하고 있어?

엠마

후후, 음식이 식겠어. 빨리 준비하자.

크러스트

에, 엠마. 이, 이게 무슨 일이죠?

크러스트

뭔가··· 방금 전이랑 달라지지 않았나요?

엠마

아~ 맞아!

엠마

수프가 크림 베이스라 너무 느끼할 것 같아서.

엠마

고춧가루랑 후추를 조금 넣어봤어~

크러스트

조, 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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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글부글-

어두운색으로 변한 수프에서 매캐한 연기가 올라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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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마

후후, 빨리 다음 순서로 넘어가자~

크러스트

네? 다, 다음 순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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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러스트

네, 맞아요.

크러스트

게스트가 만든 음식을 방청객들과 나눠 먹는···.

선택지

엠마

와아~ 난 이 순간이 가장 기대돼.

크러스트

으웨에에에엑.

선택지

결국 아삭바삭 쿠킹 클래스 녹화에서는 크러스트만 요리하게 되었고

엠마의 레시피를 응용해 탄생한 매콤 크림수프는 방청객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게 되었다.

[SCEN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