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hapter.42: 유일17 / 17

Chapter.42: 유일

의외의 연락

[SCENE START]

아니스

지휘관님!

선택지

라피

오래되진 않았는데, 오랜만에 만난 느낌이네.

아니스

그러게. 재밌는 일 많았어?

라피

이런저런 일들이 있었어.

라피

방으로 가서 얘기하자.

아니스

그래. 간식이랑 마실 거 잔뜩 준비해 왔어.

우린 서로가 겪었던 일들을 설명했다. 시간이 제법 흘렀는지 어두워지고 있었다.

아니스

퀸··· 이라니 갑자기 너무 큰 이야기가 나오네.

라피

나도 마찬가지야. 아이돌··· 이라니.

라피

··· ···.

라피

그래서, 결국 공연은 왜 조건으로 내걸었던 거야?

아니스

···더럽고 구린 것만 보던 내가.

아니스

공연을 준비하며 이런저런 사람들을 만나면서 스스로 깨닫길 바랬다고 했어.

아니스

방주에는 좋은 사람들이 많고, 그 사람들을 위한 별이 필요하다는걸.

라피

그냥 말로 해주면 좋았을 텐데.

아니스

뭐··· 그것조차도 엔터테인먼트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니까.

아니스

참 안 변하지.

라피

···방주에서 일어났다는 일은, 해결된 거야?

아니스

어. 일단은. 수정은 다 없어졌다고 해. 다친 사람도 많이 없고.

선택지

라피

먼저 네온을 찾아 합류한 후, 다음 행보를 결정하시죠.

라피

···그 식스오라는 거. 그대로 둬선 안 될 것 같습니다.

선택지

아니스

E.H.가 본격적으로 추적에 나설 모양이야. 우리도 도울 수 있는 게 있으면 돕는 게 낫겠어.

라피

다행히 지상은 현재까진 뭔가 일어나진 않았어.

라피

방주에 집중할 수 있겠네.

아니스

그 퀸이라는 게 갑자기 공격해 올 가능성도 있잖아.

선택지

아니스

너무 아무나 믿는 것 아니냐고.

라피

그 덕분에, 지금 같은 결과를 얻었잖아.

아니스

그건 그래.

라피

그리고 퀸이 온다고 해도 아니스가 격추하면 그만이잖아.

라피

굉장하던데.

아니스

··· ···.

아니스

방주에서 있었던 일 있잖아.

아니스

생각해 보면 내가 직접 뭔가를 해결한 건 없어서 좀 그래.

아니스

확장 무장도 머스탱 사장님이 준비해 놓았던 거고, 스타 스테이지도 에닉의 도움을 받았고.

아니스

정작, 격벽을 연 것도 내가 아니었거든.

아니스

스타란, 준비된 무대에서 빛나기만 해도 할 일을 다 하는 거라고 미세스 미스가 말해줬지만···.

아니스

좀 그래.

라피

한 게 없다는 생각은 들지 않지만···. 본인이 그렇게 생각한다면 어쩔 수 없지.

라피

아직 대활약할 기회는 얼마든지 있을테니, 너무 주눅들어 있지 마.

아니스

당연하지.

선택지

아니스

아마··· 그렇게 되지 않을까. 본업으로 돌아가야··· 되는데.

아니스

아. 민트랑 프리카.

아니스

미세스 미스도··· 아비스타도··· 많이 도와줬는데.

아니스

프리마돈나도···.

아니스

··· ···.

아니스

하고 싶긴··· 한데··· 그게 좀··· 하하.

아니스

그럴 때가 아닌 것 같아서.

선택지

아니스

어··· 응?

라피

해야지. 그래야 성불할 것 아냐.

아니스

안 죽었거든. 엉?

아니스

그 말만 들어도 너무 기쁜데, 지금 상황이···.

아니스

할 일 많잖아 우리. 안 중요한 것도 없고.

선택지

선택지

라피

나도 마찬가지야. 꼭 보고 싶어.

라피

네가 가장 빛났던 순간을 못 본채 넘어갈 순 없지.

아니스

··· ···.

아니스

좋아!

아니스

후딱 끝내버리자고!

라피

응.

선택지

지잉-

선택지

핸드폰을 바라본다.

···이건···.

··· ···.

라피

···누굽니까.

선택지

라피

···예?

선택지

[SCEN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