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II카페06 / 13

카페

끝나지 않는 디저트 촬영

[SCENE START]

지잉-

프림

여.

밀크

형씨, 어서 와!

선택지

밀크

맞아! 잘 찾아왔어.

선택지

밀크

그래, 안 팔지!

밀크

그래서 오늘 여러군데 디저트를 시식해보고, 괜찮은 디저트가 있으면 레시피 연구라도 해보려고!

밀크

요즘 손님이 너무 팍 준 것 같아서.

프림

진심. 귀찮.

밀크

귀찮으면 돈 벌어와! 짜샤!

프림

그건. 더. 귀찮.

밀크

이게 진짜···!

선택지

선택지

밀크

아, 그건 따로 구해 주기로 한 사람이 있어.

지잉-

티아

밀크, 프림, 안녕~

티아

어라? 선생님도 있다아!

와락-

티아

선생니임~ 헤헤.

나가

티아, 들고있는 디저트 박스들이 다 구겨지겠어~

나가

그리고 갑자기 그렇게 들러붙으면 선생님이 곤란하잖아.

나가는 자연스럽게 티아와 나를 분리시켜주었다.

나가

선생님도, 밀크, 프림도 모두 반가워.

나가

갑자기 달려들어서 깜짝 놀랐지? 미안해.

나가

주의 시키고 있으니까 너그럽게 넘어가줘~

티아

너무 반가워서 그만.

티아

미안, 미안. 헤헤.

밀크

아냐, 디저트들만 괜찮으면 뭐, 됐어. 사오느라 고생했어.

프림

오. 디저트. 한 무더기.

선택지

밀크

얘네야.

밀크

의뢰한 디저트들은 잘 사온 거 맞지?

티아

헤헤, 당연하지이!

티아

SNS에서 엄청 유명하고 잘 팔리는 애들로만 엄선해왔어.

티아

바로 세팅해줄게에~

티아는 눈깜짝할새에 디저트를 세팅했다.

프림

대박. 빠름.

나가

디저트 관련해서는 전문가라니까? 후훗.

밀크

오~ 꽤 먹음직스러운데?

밀크

그럼 잘 먹겠···.

챙-

반대편에 있던 티아가 자신의 포크를 던져, 케이크에 닿으려던 밀크의 포크를 막았다.

밀크

가, 갑자기 뭐야 이건?

티아

아직 먹으면 안 돼, 헤헤.

티아

세팅이 덜 끝났단말이야~

밀크

덜 끝났다고?

프림

포장. 다. 풀림.

나가

아하, 그 세팅이 아니라~

나가

우리 애는 다른 세팅도 해야 돼서.

티아는 갑자기 의자 위로 올라서더니.

수많은 디저트들의 사진을 찍어대기 시작했다.

찰칵.

밀크

?

티아

이게 아닌데에.

찰칵- 찰칵- 찰칵-

티아

이것도 아냐아, 저것도 아닌걸~

찰칵찰칵찰칵찰칵찰칵찰칵찰칵찰칵!

프림

으윽. 눈 부심. 내 눈.

티아

이 컷은 조명이 묘하게 어두워.

티아

저기, 케이크 데코레이션이 비뚤어졌네에.

티아

어라? 이건 크림이 풍성해 보이지 않아.

너무나도 열정적인 그 모습에 누구도 가까이 다가가지 못했다.

나가

흐음~

나가

보아하니, 저 디저트들은 오늘 손도 못 대겠는데?

밀크

그게 무슨 소리야? 이 짜식들아?!

밀크

저건 내가 의뢰해서 사온 거잖아!

나가

티아는 늘 본인이 만족할만한 디저트 사진을 찍은 후에야 디저트를 먹거든~

나가

그런데 저렇게나 많은 디저트를 사왔잖아?

나가

아마 오늘 안에는 안 될 것 같아~ 후훗.

밀크

아니, 그렇다고 이대로 내버려 둘 수는 없잖아!

밀크

어떻게 좀 해 봐, 리더 짜샤!

프림

오. 안대. 편안.

프림

이제. 안. 번쩍임.

밀크

뭐?

프림

난. 잠.

프림

커헝.

밀크

아으으으으으으!

나가

밀크, 이거 받아.

밀크

뭐야, 이건?

밀크

쿠키잖아?

나가

아, 미리 말해두지만.

나가

티아가 산 것만큼 유명하고 맛있는 데서 산 건 아니야.

나가

티아용으로 따로 준비해다니는 디저트거든~

나가

이거라도 괜찮다면 받아줘.

밀크

너 이 짜식!

밀크

진짜 좋은 녀석이구나!

밀크

고마워, 이 은혜는 잊지 않을게!

나가

아니야.

나가

우리 애가 너무 제멋대로라 미안해~

나가

이해해줘서 고마워.

티아의 열정적인 디저트 촬영은 다음 날까지 계속 되었다고 한다.

[SCEN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