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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설탕 추가금
[SCENE START]
하··· 피곤하다.
카페에 들러서, 커피라도 한 잔 마셔야겠어.
지잉-
아니, 그러니까.
애초에 슈가 커피라서 설탕이 많이 들어가는 거라고.
아무리 그래도~
이렇게 설탕을 많이 넣으면 몸에 좋지 않아요.
게다가, 우리 친구···!
어머나, 호랑이도 제 말 하면 온다더니.
백학이 나에게 달려온다.
우리 친구도 여기를 자주 이용하는 거잖아요, 그쵸?
파트너? 그렇지, 자주 오지.
그리고 특히, 나의 슈가 커피를 좋아하는 편이야.
그래서 더더욱 안되는 거예요~
선택지
이 유령 같은 여자가, 내 슈가 커피가 너무 달다고 하잖아.
설탕은 몸에 안 좋다고 계속 잔소리를 하고 있어.
그 말을 들은 백학이, 손을 들어.
슈가의 얼굴에 빠르게 가져다 댔다.
···! 바로 얼굴을 노리는 건가?
말랑-
?!
슈가 친구~
그렇게 못된 말은 안 돼요.
유령 같은 여자라니, 저 상처받아요~
이, 이거 놓고 말해-
제 이름은 백학이랍니다~?
그래, 백학. 이제 볼에서 손 떼-
사과하면 놔드릴 거예요~
··· ···.
··· ···.
파트···.
우리 친구는 도와주지 않을 거예요.
슈가 친구가 바른길을 가는 걸 바랄 테니까요~
내 블랙 타이푼은 언제나 바른길을 가지.
··· ···.
··· ···.
프림 따라하기.
쿨~
··· ···.
··· ···.
···미안해.
아이~ 착해라~
이런 타입의 사람은 힘든 건지, 슈가가 꼼짝도 못 하고 있다!
선택지
안 돼요!
이봐, 유령··· 아니지.
백학, 장사를 망치려는 게 아니면 그만해.
여기는 카페고, 커피를 파는 곳이야.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설탕이 5개나 들어간 건 너무하잖아요.
많이 줄인 거야.
저는, 모두에게 선택권을 줘야 한다고 생각해요.
자, 보세요~?
백학은 컵과, 각설탕이 든 병을 책상에 두었다.
우리 친구.
여기에 설탕이 5개가 들어간 슈가 커피가 있어요.
그리고 옆에는, 설탕이 하나~도 들어가지 않은 커피가 있어요.
원하는 만큼, 딱 정량의 설탕을 넣어 마실 수 있죠.
대신, 이 설탕은 따로 돈을 추가해야 해요.
설탕 하나가 얼마나 비싸겠어요~ 얼마 하지도 않겠죠.
자! 그러면 우리 친구는 어떤 커피를 마시겠어요~?
선택지
잠깐.
네, 슈가.
그 말은, 즉···.
설탕으로 돈을 추가로 벌 수 있다는 얘기야?
딩~동~댕~
정답이에요~!
소비자는 원하는 만큼 설탕을 넣어서, 입맛에 맞출 수 있고~
판매자는 설탕으로 추가적인 돈을 벌 수 있고.
일석이조 아닐까요~?
굉장한데.
바로 시행해 봐야겠어.
도와줘서 고마워, 백학. 좋은 녀석이었구나.
후후~ 천만에요.
선택지
미안해, 파트너.
자판기 설정을 바꿔야 해서, 지금은 어려울 것 같아.
선택지
미안해, 파트너.
빨리 설정을 바꿔야, 한 푼이라도 더 벌 수 있어.
선택지
커피는 자주 마시면 몸에 안 좋으니까~
오늘은 나가서 시원한 냉수 한 잔 마셔요.
제가 사드릴게요~!
선택지
결국 나는 커피를 마시지 못한 채, 카페에서 나올 수밖에 없었다.
[SCEN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