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II카페07 / 13

카페

드디어 신메뉴 추가 성공?

[SCENE START]

밀크

오, 형씨! 마침 잘 왔어!

슈가

좋아, 파트너라면 믿을 수 있지.

프림

자리. 여기.

미카

우와, 아저씨다!

루드밀라

누가 왔나 했더니 시종이었군.

루드밀라

어서 와라.

선택지

선택지

미카

카페 스위티 분들이 이 옷을 입고 와달라고 하셨어요.

루드밀라

카페의 컨셉을 바꾼다고 했던가?

슈가

맞아, 그 말대로야.

슈가

손님은 나날이 줄고 있고, 그에 따라 매출도 우하향하고 있는 매우 심각한 상황이야.

슈가

그래서 분위기도 좀 바꾸고, 메뉴도 좀 추가해 보려 해.

슈가

이름하여, [NEW 카페] 라는 거지.

선택지

선택지

프림

오. 정답.

슈가

루드밀라가 차에 대해 전문적으로 잘 아는 것 같더라고.

슈가

그래서 비법을 전수받았지.

루드밀라

후후··· 다들 열심히 듣더군.

루드밀라

아주 즐거운 시간이었다.

선택지

미카

헤헤, 아뇨.

미카

저는 서빙을 도와드리기로 했어요···!

미카

음··· 뭐라고 하셨더라?

밀크

메이드 카페처럼 특별한 옷을 입고 서빙하는 직원이 있으면,

밀크

찾아오는 사람들이 더 좋아할 거라고. 그렇게 말했어.

프림

얼굴. 마담.

미카

아아, 맞아요!

미카

그래서 이 옷을 입고 오게 됐어요, 헤헤.

미카

이건 설온장에서만 입던 옷이라, 여기서 입고 있으려니 조금 부끄럽긴 하지만···.

미카

다들 좋아해 주셔서 기뻐요···!

프림

힐링. 미소. 굳.

선택지

슈가

아니, 아직 아냐.

슈가

이제 마지막으로, 파트너랑 루드밀라가 손님으로서 테스트를 해주면 좋겠어.

선택지

슈가

맛, 서비스, 등등.

슈가

직접 체험해 보고 이 태블릿에 점수를 매겨주면 돼.

밀크

그럼, 잘 부탁해!

프림

기대. 만발.

루드밀라

메뉴도, 서비스도 기대하고 있겠다.

미카

여, 열심히 할게요!

카페 스위티 스쿼드는 카운터에 자리를 잡았다.

슈가

이제 시작해도 돼!

미카

네, 네···!

미카

후우우···.

미카

어, 어서 오세요···! 아저씨랑 루드밀라··· 손님!

미카

이, 이쪽 자리로 안내해 드릴게요!

나와 루드밀라는 미카가 안내해 준 자리에 앉았다.

미카

메뉴는 어떤 걸로 주문하시겠어요?

메뉴판을 받아서 펼치자,

슈가 커피, 밀크 커피, 프림 커피··· 그리고

[차] 라는 글씨가 커다랗게 쓰여있었다.

선택지

미카

어··· 어어? 네? 그, 그럴 리가요!

미카

제가 아까 분명 종류를 정리해 두었는데···!

미카

자, 잠깐 메뉴판 좀 보여주실 수 있을까요?

선택지

미카

··· ···.

미카

아!

미카

제가 착각해서 완성이 덜 된 메뉴판을 들고 와 버렸나 봐요···!

미카

···으우우··· 죄송해요.

선택지

선택지

미카

자, 잠시만요!

미카

잠시만 기다려 주시면 제가 메뉴를 떠올려 볼게요!

미카

분명 홍차랑··· 녹차는 있었던 것 같은데···.

미카

나머지 메뉴가··· 그게··· 저어···.

루드밀라

미카.

루드밀라

당황하지 말고 천천히 떠올려 보거라.

루드밀라

이런 돌발 상황이 일어났을 때는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루드밀라

아까 우리와 함께 열심히 숙지했지 않나.

미카

아, 맞아요!

미카

이럴 때는···.

미카

저, 저희 카페의 자랑인 [시그니처 티] 를 드셔보시겠어요?

선택지

루드밀라

이 몸도 같은 걸로 부탁하지.

미카

헤헤, 네!

미카는 주문을 전달하러 카운터 쪽으로 향했다.

선택지

루드밀라

기대해도 좋다, 시종.

루드밀라

시그니처 티는 내가 전수해 준 특제 메뉴야.

루드밀라

레시피도 간단하고 향과 맛도 은은해서,

루드밀라

이제껏 한 번도 실패해 본 적이 없지.

선택지

미카

주문하신 시그니처 티 나왔습니다!

선택지

꿀꺽.

한 입을 마시는 순간, 형언할 수 없는 오묘한 맛이 입 안 가득 퍼져나갔다.

푸훕-

미카

앗, 아저씨!

미카

괜찮으세요? 여기 이 손수건으로 닦으세요!

루드밀라

음··· 왜 그러지? 시종?

루드밀라

입에 맞지 않나?

꿀꺽.

루드밀라

···!

루드밀라

이 티는 누가 준비했지?

슈가

응? 내가 준비했는데.

루드밀라

여기에 대체 뭘 넣었나?

슈가

그거야 당연히 알려준 대로 만든 후에,

슈가

단맛이 부족한 것 같아서 설탕을 넣었지.

루드밀라

설탕만 들어간 맛이 아닌 것 같은데.

밀크

설탕만 넣으니까 부드러운 맛이 부족한 것 같아서, 우유를 넣어봤어.

프림

프림도. 추가.

슈가

뭐? 너네도 넣었다고?

슈가

그럼, 돈은 누가 받지?

프림

나.

밀크

넌 비법 전수를 받을 때도 졸고 있었잖아, 리더 짜샤!

밀크

그리고 당연히 아이디어를 낸 내가 받아야 하는 거 아니냐?

슈가

고작 우유랑 프림만 추가해 놓고, 뭐?

루드밀라

셋 다 우선 진정하거라.

루드밀라는 카페 스위티 스쿼드의 말다툼을 중재하려는 듯 자리에서 벗어났다.

미카

아, 아저씨.

미카

이걸 한 번 드셔보시겠어요?

선택지

미카

제가 메뉴를 다시 만들어왔어요. 헤헤.

미카

직접 만들어 보는 건 처음이라, 맛이 없을 수도 있지만··· 그래도 괜찮으시다면···!

꿀꺽.

미카

어떠세요···?

나는 대답 대신 태블릿에 점수를 써 내려갔다.

카페 서비스

0점.

카페 신메뉴 맛

0점.

미카의 서비스

100점.

미카가 만든 신메뉴 맛

만점.

[SCEN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