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II호텔07 / 13
호텔
완벽한 서비스
[SCENE ST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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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초대해 줘서 고맙구나, 시종.
이왕 설온장을 운영하게 되었으니, 더욱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싶어서 말이다.
그걸 위해 여러 서비스를 체험해 보려 했다만.
이 호텔 서비스가 그렇게 좋단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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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니 더욱 기대되는군.
음···?
그나저나, 이 호텔은 굉장히 묘하구나.
로비에 응대하는 직원이 아무도 없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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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도 서비스가 좋다니 믿기 힘든 이야기구나.
음··· 그래도 이 몸을 속이거나 하진 않았겠지.
그럼, 안내를 부탁하마.
나는 루드밀라를 객실로 안내했다.
흠···.
확실히 객실은 깔끔하게 정리가 되어있군.
먼지 한 톨 없이 완벽하다.
분명 관리하는 사람이 있을 테고, 미약하게나마 인기척도 느껴졌다만···.
이 객실까지 오는 길에도 아무 직원과도 마주치지 않았지.
참으로 신기한 일이구나.
혹시 이곳에서 룸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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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이용하면 되지?
똑똑.
음?
누군가 찾아왔나 보구나.
지잉-
아무도 없는데··· 아니,
사람은 없지만 무언가 배달되어 왔군.
트롤리 위에 은색의 돔 커버가 덮여있는 접시 몇 개가 놓여있었다.
돔 커버를 열자, 고급스럽게 세팅된 요리가 보였다.
이건··· 스테이크로구나.
다른 쪽은 샐러드, 그리고 디저트에 티도 있군.
이게 혹시 룸서비스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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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리티가 굉장히 높아 보이는구나.
정성스레 만든 것 같으니, 맛을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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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후.
호오··· 이건 정말 놀랍군.
아주 훌륭한 맛이다.
꿀꺽.
웰컴 티도 흠잡을 곳이 없을 정도로 완벽해.
어떤 찻잎을 사용한 건지 꼭 알아내고 싶을 정도로 말이다.
후후, 기분이 좋아지는군.
식사를 끝낸 후, 마지막으로 욕실 체크까지 마쳤다.
설온장에서 사용하는 입욕제들은 어디에 내놓아도 뒤지지 않는다고 생각했지만,
욕실에 있는 입욕제도 향이 꽤 좋더구나.
이 곳은 잠깐 방문하기엔 아쉬운 곳이야.
다음에는 스쿼드 멤버들도 꼭 데리고 와야겠군.
이런 좋은 서비스를 나만 체험할 수는 없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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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만족스러웠다.
이 호텔은 방문하는 이들을 위해서 굉장히 세심한 곳까지 신경을 써놓은 것 같더구나.
그래서 여기 있는 내내 행복함을 느꼈다.
많은 공부가 되었어.
설온장도 방문하는 이들이 더욱 기뻐할 수 있도록 잘 관리해 보도록 하지.
그런데 이곳의 지배인은 만나볼 수 없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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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군.
그럼 이걸 대신 전해주겠나?
루드밀라는 깔끔하게 포장된 작은 상자 두 개를 내게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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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온장에서 쓰는 입욕제와 찻잎이다.
하나는 이 몸을 위해 시간을 비워준 시종, 네게 주는 선물이고.
하나는 이곳에서 행복함을 선사해 준 지배인에게 주는 선물이다.
빈손으로 오는 건 예의가 아니니까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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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그럼, 나중에 또 보도록 하지.
오늘 고마웠다, 시종.
루드밀라는 먼저 객실에서 나갔다.
만족스러운 서비스, 고마워.
나도 선물 상자를 객실에 있는 태블릿에 메모를 써서 남겨둔 후, 객실을 떠났다.
잠시 후.
··· ···.
쓸데없는 걸 주고 갔군.
··· ···.
스윽-
선물 상자는 어느샌가 사라져 있었다.
[SCEN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