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II모던 바13 / 14
모던 바
술의 위험성
[SCENE START]
딸랑-
여, 여, 여기요!
선택지
다, 다, 당신과의 약속인데 늦으면 안 되죠.
선택지
테이블 위에는 여러 가지 술들이 즐비해 있었다.
선택지
아, 아니에요! 다, 다, 다, 당신이 무슨 술을 좋아할지 몰라서.
여, 여러 가지를 준비해 봤어요.
제, 제가 누군가와 함께··· 술을 마시는 건 처음이라서···.
그, 그리고···.
다, 당신과 단둘이 술을 진탕 마신 뒤에··· 다, 당신이 취하면 으흐··· 으흐흐···.
선택지
아, 아무것도 아니에요!
그, 그럼 얼른 술을··· 흐흐··· 흐흐흐···.
딸랑-
!!
후우··· 더워라···.
너무 덥다아~ 시원한 거라도 먹고 움직여야겠···.
선택지
감독님?
여기서 감독님을 만날 줄은 몰랐네요.
선택지
···음.
술을 마시러 왔다기보단.
길을 걷고 있는데, 너무 더워서 시원한 거라도 마시려고 들어왔어요.
감독님은 술 드시러 오신 거예요?
선택지
아, 그렇군요~! 그럼 맛있게 드세요.
폴크방은 가볍게 인사한 뒤, 다른 곳으로 자리를 옮겼다.
후, 후우, 후우우우···.
선택지
아, 아, 아뇨.
다, 다른 사람과 함께 술을 마시게 될까 봐 조, 조금 긴장했어요.
그, 그럼 저희도 이제 수, 술을 마셔 볼까요···? 흐흐··· 흐흐흐···.
선택지
선택지
저, 저는 블랙 벨벳이라는 위스키를 먹어보고 싶어요.
이게 도수가 높다는 말이 있어서···.
선택지
그, 그럼요···.
저, 저는 어, 얼른 당신이 취하기만을 바랄 뿐··· 이니까··· 크흐흐···.
쪼르륵-
레이블은 술잔에 술을 따랐다.
호, 호, 호, 혹시 술 먹기 전에 건배해도 되나요?
선택지
거, 건···!
잠깐만요!
히, 히이익···!!
혹시 이 위스키 블랙 벨벳 아닌가요?
선택지
역시 맞죠? 위스키 병이 블랙 벨벳 같아 보여서 와봤어요.
제가 블랙 벨벳을 진짜 좋아하거든요.
선택지
!! 그래도 돼요?
그럼 한입만···.
폴크방은 내가 들고 있던 잔을 가져가 술을 한입 들이켰다.
!!
다, 당신과 같은··· 잔을··· 쓰다니···!
후우··· 후우우···..
···크흣.
진짜 맛있네요. 요 며칠 대회 때문에 술을 입에도 못 댔거든요.
!!
여기 허니 블룸도 있네요?
이것도 제가 종종 먹는 술인데···.
얼음에 타서 먹으면 진짜 시원하고 맛있거든요.
없어서 못 먹는 건데··· 여기서 발견할 줄은···.
선택지
아, 술을 좋아한다기보단 가끔씩 즐겨요.
저··· 호, 혹시 실례가 안 된다면 합석해도 괜찮을까요?
여기에 제가 좋아하는 술이 많이 있어서요.
선택지
후우, 후우우···.
여, 여기서 거절하면 분위기가··· 이상해지겠죠···?
어쩔 수 없네요. 그, 그럼 저분을··· 먼저 취하게 해야···.
선택지
···그렇게 자연스럽게 폴크방은 우리 자리에 합석하게 됐고.
레이블, 이것도 마셔보세요.
이, 이, 이건 뭐죠?
미드나잇 엠버라는 위스키인데 도수도 별로 안 높아서 맛있어요.
그다음으로는 골든 브리즈도 마셔보시겠어요?
테이블에 있는 술을 사이좋게 나눠마시기 시작했다.
잠시 후.
시간이 얼마나 흘렀을까.
레, 레이블은 한계예요···!
쾅-!
선택지
레이블이 테이블 위로 쓰러졌다.
··· ···.
선택지
···딸꾹.
으흐흐··· 으흐흐흐···.
예에··· 괜찮아요오.
후우우··· 다, 당신과 단둘이 오붓하게.
수, 술을 마시려고 했는데···.
예, 예상과 빗나가서 슬플 뿐이에요···.
제, 제가 먼저 취해버리다니이···!
선택지
그, 그, 그런데 당신···.
왜 이렇게 작아졌죠오···?
수, 수, 술을 먹어서 그런 건가요오···?
···레이블은 내가 아닌 테이블 위의 빈 병과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선택지
감독님···.
선택지
이거를··· 먹으니까아···.
왜 이렇게 덥고오··· 머리가 빙글빙글 돌지요오···?
영양제를 안먹어서 그런가아···.
선택지
나는 폴크방이 먹은 술병을 확인했다.
[알코올 도수 : 40%]
선택지
저 이걸 마셨더니 너무 더워요오오오오-! 온몸이 타는 기부우우운-!
너무 더워어어어어-!
와락-!
!!
폴크방은 레이블을 껴안았다.
히, 히이이이···!
다, 다, 다, 당신···!
지, 지, 지, 지, 지금 레이블을 안은 건가요···!
아아··· 술 먹고 하는 스킨십이란··· 더 짜릿하군요···!
쿵-!
레이블이 기절했다.
쿡-! 쿡-!
감독님··· 자여···?
오늘따라 감독님 가슴이 왜 이렇게 폭신폭신한 거 같지이··· 그리고 별로 안 시원한 느낌이···.
음냐··· 잠 온다아··· 감독님 가슴 좀 빌릴게요오···.
선택지
[SCEN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