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hapter.36: 배신02 / 13
Chapter.36: 배신
질문과 대답
[SCENE START]
무서운 구석이 있네. 왕자님은.
어째서지?
이 거래의 주도권은 우리가 잡고 있어.
최악의 상황이라는 것이 일어나지 않겠지.
그럼에도 저쪽이 우위인 것처럼 포장했어.
··· ···.
맞는 말이다.
만약 베히모스가 살아나서, 레비아탄과 같이 덤벼도 우리가 이기면 그만.
응. 전력차가 확실해.
베히모스가 거대화를 오래 유지하면 어떨지 모르겠지만···.
메티스. 하는 행동 때문에 오해하기 쉽지만, 아주 강해.
우리가 진다는 이미지가 떠오르지 않아.
그래. 최악의 경우 힘으로 누를 수 있다.
··· ···.
그리고 정보를 얻는 법. 쉽고 빠른 방법 얼마든지 있다.
?? 뭔데?
열어보는 것.
··· ···.
하지만 탈인간 그렇게 하지 않는다.
그게 더 대단.
레비아탄. 헬레틱. 인류의 적.
하지만 가능성 남겨뒀다.
···그러게.
··· ···.
신데렐라.
세이렌에 대한 것. 물어볼 건가?
···응.
하지만 지금은 아니야. 너무 흔들릴 것 같거든.
···그래. 기다리겠다.
응. 고마워.
··· ···.
몸에 두르고 있는 액체는 뭐지? 형태가 변하는 건가?
그, 그럼 변신도 할 수 있나? 나도 쓸 수 있는 건가!
··· ···.
잘 들어라 헬레틱! 빌런이라 함은 단순히 악행만 저지르는 것이 아니다!
신념이 있어야 한다! 그리고 그건 주인공과 같은 신념이지만 방법이 다를수록 인기가 좋다!
그래서, 너는 어떤 신념을 가진 빌런이지?
··· ···.
액체 금속이라니 신기하네.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는 것 같던데 원리가 뭐야?
네 뒤에 있는 장치는 전자 쪽과는 거리가 멀어 보이니, 역시 뇌파로 제어하는 건가?
뇌파! 염동력!
안된다! 자기장으로 제어해야 빌런에 어울린다!
··· ···.
···너희들. 이딴 걸 물어보려고 하는 건 아니지?
맥스웰의 질문 말고는 모두 무시해도 돼.
맥스웰이 누군데.
나다! 내가 맥스웰이다! 그러니 대답해 다오!
속지마라! 저 녀석은 맥스윌이다! 내가 맥스웰이다!
제발 좀 조용히 있어줘.
···네가 맥스웰이구나?
그래. 레비아탄.
그래. 뭐가 궁금한데?
오. 순순히 대답해 주게?
나도 어느 정도는 해줘야 너희가 도와줄 생각이 들 테니까.
물론, 거짓말인지 진짜인지는 장담 못 해.
··· ···.
난 궁금한 거 없어. 패스.
뭐?
베이비. 아니면 라피.
둘이 물어봐. 나보다 더 봤으니 궁금할 것도 많을 것 아냐.
고마워 맥스웰.
···라피라고 했지 너. 나 너 용서 못 해.
베히모스는··· 너 때문에···.
나는 너 때문에 머리가 망가질 뻔했어.
베히모스에게는 죽을 뻔했고.
피장파장이야. 결론적으로 내가 이긴 것뿐이지.
···쳇.
그래서, 뭐가 궁금한데?
나와 지휘관이랑 잘 어울리는 것 같아?
···뭐라고?
농담이야.
농담하지 마! 짜증 나네 정말!
알에서 뭘 만들고 있었던 거지?
너 스탠스가 너무 휙휙 바뀌네.
알에서 뭘 만들고 있었냐···.
만들다··· 라기보다는···.
너 게임 좋아해?
많이 해보지 않았어. 흥미는 있지만.
선택지
뽑기 알아?
선택지
그걸 했던 흔적이야.
뽑기를 했던 흔적이라고?
응.
이 근방에는 저런 알들이 많아.
놔두면 점점 커지고, 내부에서 빛이 나와.
그러다가 어느 순간 부화해.
부화한 결과물은··· 말 그대로 무작위야.
뭐가 나올지 몰라.
너희도 봤을 것 아냐. 좀 전에 콜링 시그널 울리고 장난 아니게 시끄럽던데.
···랩쳐와 니케를 섞어놓은 것 같은 모습이었어.
켁. 하필 봐도 그런 걸 봤대.
보통은 랩쳐가 나와. 이것저것 막 섞인 랩쳐가.
생긴 것부터 기능까지 엉망진창이야. 공통점이 하나도 없어.
그럼 저 알들은 네가 만든 거야?
반쯤은 그렇다고 할 수 있어. 환경만 조성해 주면 알아서 저렇게 되니까.
코어를 다크 매터로 둘러싸놓으면 저렇게 알이 될 때가 있어.
그걸로 이것저것 실험해 봤었어.
과거형이네.
이제 안 하니까. 결과를 얻었거든.
지금 저것들은 예전에 내가 했던 실험의 잔재들이야.
선택지
뻔하잖아.
헬레틱이 만들어지는지 실험해 봤어.
[SCEN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