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hapter.40: 선택08 / 19
Chapter.40: 선택
정리해야 할 때
[SCENE START]
···무슨 일이 일어난 거지?
몸이 너무 아프고 무겁다.
그리고 바닥에 느껴지는 이건··· 물인가?
겨우 몸을 일으킨 후 주위를 둘러본다.
···모두가 힘겹게 몸을 일으키고 있다.
선택지
···지휘관. 괜찮으십니까?
선택지
··· ···.
···파도였어.
선택지
파도가 덮쳤다고···! 이 상공에서, 파도가···!
크윽···! 전자제품에 물이 들어가면 안 된다고 했는데···!
멍청한 놈···! 잘 건조하면 문제없다···! 젖은 채로 켜지만 마라···!
다시 시끄러워지고 있네.
한 명만 말해주겠어?
그러면 나도 얘기 이외의 행동은 하지 않을게.
선택지
선택지
선택지
미뤄놨던 일은··· 정리야.
혹시나 있을지도 모르는 위협에 대비해서.
너희가 알아들을 수 있도록 간단하게 얘기하면.
포비스트를 없애는 거지.
선택지
응. 오래전, 한 번 만난 적이 있어.
시끄럽게 옆에서 떠들어대길래 치워버렸지만.
위협이 될거라 생각하지 않고 그냥 방치해뒀는데.
이젠 그냥 놔둘 수가 없을 것 같아서.
선택지
정리할 때가 되었으니까.
깨끗하게 정리해 놓아야 해.
그래야 기뻐하실 테니까.
선택지
인간. 나에게 너무 많은 질문을 하지 마.
나는 지금 너에게 호의를 베풀고 있지만, 그 호의에는 한계가 있어.
그러니 이젠 네가 내 질문에 대답해 줘야 해.
포비스트의 퀸이 만들어졌다고?
선택지
선택지
불가능한 이야기야.
그것들은 퀸을 만들 수 있는 능력이 없어.
그리고 퀸은 그렇게 만들어지는 게 아니야.
···퀸 인자에 반응해 내 인자가 활성화되기 시작했다는 말은 굳이 하지 않아도 되겠지.
더 아는 건 없어?
선택지
그래. 알았어.
다른 건 그것들에게 물어보면 되겠지.
··· ···.
그렇게 침묵으로 모른척해도 소용없어.
나는 그것들이 여기 있는 걸 알아.
다크 매터로 위장을 한 건 아주 좋은 선택이야.
하지만 나는 느끼는 게 아니라 [들어].
최근 들어 큰 소리를 내기 시작해서 찾을 수 있게 됐어.
지금까지 조금씩 소리가 들려도 참았지만, 이젠 참으면 안 되거든.
··· ···.
제안이 있어.
나와 함께 포비스트와 포비스트의 퀸을 없애.
[SCEN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