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hapter.40: 선택19 / 19
Chapter.40: 선택
전설의 프로듀서
[SCENE START]
너희들이니?
네온이 얘기한 T.T.STAR.
어···. 맞는데··· 누구···.
···응?
왜 그래?
나 저분 어디에서 본 기억이···.
···?
흠···.
뭐 좋아.
제일 자신 있는 걸로 한 번 해봐. 춤이랑 노래. 같이.
수준이나 한번 보자.
지금? 여기서?
··· ···.
잘 들으렴 꼬마들아.
나는 세상에서 같은 말 두 번 하는 걸 가장 싫어해.
첫 만남이고 하니 특별히 한 번만 봐줄게.
제일 자신 있는 걸로 한 번 해봐. 춤이랑 노래. 같이.
··· ···.
뭐야 갑자ㄱ
···아! 생각났다!
뭐가?
미, 미세스 미스··· 맞으시죠?
맞는데, 춤이랑 노래 안 할 거니? 나 간다?
···누군데 그게.
···잠깐만. 들어본 기억이···.
둘 다 잘 들어.
작사 작곡 안무까지 가능한 전설의 프로듀서, 미세스 미스.
비밀리에 활동하던 분이라 얼굴이랑 이름은 잘 안 알려졌지만, 그 실력에는 의심의 여지가 조금도 없어.
···흠. 작사랑 안무는 도움을 받긴 했지만, 내 손길이 닿은 건 확실하지.
좋네. 계속해 봐.
···난 모르겠는데.
이 애는 못 쓰겠네.
··· ···.
업적 하나하나를 나열하자면 끝이 없지만, 가장 대표적인 건 역시
프리티의··· 프로듀서···.
···오.
그렇게 불리는 건 오랜만이네.
···뭐?
···맞아.
프리티의 시작과 끝을 같이 한 유일한 프로듀서.
그게 미세스 미스야.
···말도 안 돼.
하, 할머니잖아 그럼.
···아니스.
넌 좀 가만히 있는 게 좋겠다.
··· ···.
오늘은 운이 좋은 날이네.
이렇게 짧은 시간에 내가 가장 싫어하는 것 1, 2위를 마주한 날이야.
그래.
내가 프리티의 프로듀서였단다.
그런 대단한 내가 너희를 보러 여기까지 왔잖니?
어, 어떻게. 차라도 한 잔···.
나에겐 레드 카펫도, 트로피도, 돈도 필요 없어.
내가 관심 있는 건 오직 하나.
방주의 별.
그러니 보여보렴.
너희가 과연 방주의 별이 되기에 충분한 애들인지.
··· ···.
··· ···.
··· ···.
자, 춤추고 노래해.
나를 흥분시켜 보렴.
[SCEN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