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hapter.41: 탄생16 / 16
Chapter.41: 탄생
이질적인 광경
[SCENE START]
저 사람 아직 있네.
좀 많아진 것 같지 않아?
···동료들을 부른 모양이네요.
야외 테이블에서 빙수를 먹고 있던 넷이 한쪽을 바라본다.
트릭키 보이와, 행색이 비슷한 다섯이 골목길에 선 채 아니스 일행을 주시하고 있다.
···저쪽 입장에서는 지금 우린 놓칠 수 없는 소재니까.
뭐, 테트라 법무팀이 주위에 깔려있으니까 거칠게는 못 할 거야.
뭐 하나라도 꼬투리 잡아서 어그로 끄는게 목적이니까, 적당히 무시하면 돼.
후딱 먹고 가자.
편하게 먹긴 글렀네.
하아··· 파파라치나 기자는 안 달라붙고.
우린 그런 급이 안되니까. 어그로 꾼들이나 달라붙는 거지.
프리카···.
현실 직시는 살아가는 데 도움이 돼. 아비스타.
맞긴··· 한데요.
··· ···.
아, 홍보 영상 말인데.
어, 지금 말하게?
응.
??
아비스타한테 부탁할까 해.
···예?
미세스 미스한테 네가 예전에 했던 작업물 보여줬어.
날 것 느낌이 좀 있긴 한데, 좋다고 하더라.
···어···.
···아니스한테 다 들었어.
고마워 아비스타.
그리고 다시는, 그런 짓 하지 마.
우리는, 너 원망한 적 한 번도 없으니까.
··· ···.
힘들었겠다.
고맙고, 미안해.
···아니에요. 죄송해요.
아니스는 어쩔 줄 몰라 하는 셋을 바라보다, 멋쩍음에 고개를 돌렸다.
거리를 달리는 사람들이 보인다.
···?
달리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진다.
··· ···.
오늘 여기에 누구 와?
예?
그 연예인이나 유명한 사람 오냐고.
그런 얘기는 못 들었는데요.
··· ···.
아니스가 달려가는 사람들을 다시 한번 바라본다.
그들의 표정을 바라본다. 필사적인 표정이 눈에 들어왔다.
!!
아니스가 벌떡 일어난다.
그리고 사람들이 달려오는 방향을 바라본다.
··· ···.
카각-!!
카각-! 카가가가각--!!
----!!
거리에 수정이 돋아난다.
빠른 속도로 확장된다.
특유의 찌르는 듯한 소음이 더욱 커진다.
아니스는 악몽을 꾸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너무 이질적이고 공포스러운 광경.
고개를 돌린다.
자신을 이상하게 바라보는 셋의 눈을 바라보며
아니스는 필사적으로 외쳤다.
도망가--!!
[SCEN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