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VQueen's Order06 / 15
Queen's Order
접선 : A
[SCENE START]
사쿠라와의 접선을 위해, 그녀가 준비했다는 안전 가옥으로 향했다.
끼이익-
오랜만입니다. 두 분.
선택지
웬일로 혼자 있네?
혼자가 아니었다면 당신에게 괜한 경계를 받았을 테니까요.
당신과 괜한 기싸움을 하고 싶지 않고,
그럴 시기도 아니니 혼자 움직여보았습니다.
당신도 다쳤다는 말은 거짓이 아닌 모양이군요.
뭐, 그렇지.
오랜만에 깜짝 서프라이즈를 받아버렸지 뭐야~
열받게.
그렇군요.
그거 안타깝네요.
선택지
예?
선택지
상황이 상황인지라 위장을 해보았습니다.
선택지
···혹시.
많이··· 별로인 것일까요?
선택지
그렇다면 다행이군요.
너희 쪽은 별일 없었어?
별일이라면 있었습니다.
폭탄 정도는 아니지만 꽤 지저분한 선물을 받긴 했지요.
저는 이를 방해하지 말라는 경고 정도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하하. 가지가지 하네 정말.
그리고 로산나.
지금 아우터 림 내부에서는
헤도니아가 복수를 위해 대대적인 숙청을 벌일 거라는 소문이 돌고 있습니다.
··· ···.
로산나가 당했다는 듯 소문을 내고,
아우터 림에 전란의 조짐이 느껴지도록 조장하고 있죠.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요.
하하.
이거 잘 짜인 판위에 말이 된 느낌인데 말야.
···기분 더럽네.
··· ···.
선택지
야. 규수.
예. 망나니.
뭘 노리는 거 같아?
당신을 향한 사적인 원한.
···일 거라고도 생각했었습니다만.
그 화살이 제게도 날아온 걸로 봐서는···.
우리 모두를 노린 일인 거 같다?
전 그렇게 추측하고 있습니다.
선택지
응.
우리는 일종의 수문장 역할을 하고 있으니까,
내적으로도 외적으로도 적이 많을 수밖에 없거든.
하지만 이 역시 추측에 불과합니다.
현재까지의 정보로는 그들의 목적이 정확히 무엇인지 알 수 없죠.
그러니 조용히 정보를 모아봐야 할 것 같습니다.
보아하니 넌 아우터 림을 조사할 것 같은데.
난 방주 쪽을 보면 되는 건가?
예. 당신은 당분간 죽은 채로 있는 편이 더 나을 테니까요.
아우터 림에 있으면 되려 소문이 빠르게 퍼질 수 있으니,
일단은 방주에 머무르고 있는 편이 좋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뭐, 잘 됐네.
나도 붉은 덤불인지 염불인지 하는 놈들이 방주 뒷골목 쪽에도 아지트를 만들어 놨다고 들어서.
그쪽을 찾아가 볼까 했으니까.
선택지
안됩니다.
절대 안 돼.
그 바보한테 비밀리에 움직이라고 하다니.
온 아우터 림의 인간들이 우리가 움직이고 있다는 걸 다 알게될걸?
선택지
몰라도 괜찮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응~ 괜찮아.
바보는 원래 잘 안 죽거든.
그것도 그렇지만,
목단이 거느리고 있는 모란회는 소수이긴 하나,
일원 하나하나가 뛰어난 능력을 갖고 있습니다.
어설픈 암살 시도는 부하들의 손에 걸러지겠죠.
그보다 미스터.
지금 남 걱정할 때가 아니야. 본인을 가장 신경 써야 해.
선택지
그래.
우리 모두와 교류가 있는 몇 안 되는 인간이기도 하지만
내가 미스터를 찾아오는 바람에.
미스터도 주요 타깃이 되어버렸을 테니까.
선택지
그런 의미에서 말하는 건데.
이왕 이렇게 된 거 사쿠라를 따라가지 않을래?
[SCEN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