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VBEAUTY FULL SHOT01 / 28

BEAUTY FULL SHOT

바닷가, 두 미소?

[SCENE START]

내리쬐는 태양.

약간은 비릿하지만 시원하게 불어오는 바람.

발가락을 간지럽히는 백색의 모래.

일정한 리듬으로 백사장을 두드리는 파도 소리.

여름이다.

그것도 여름의 해변.

아니스

크으~ 역시 해변에서 마시는 탄산수가 최고라니까!

네온

옆에서 마시지만 말고 불 붙이는 거 좀 도와줘요.

아니스

좋아. 기분이다. 옆에서 응원해 줄게.

네온

와 너무 힘이 날 것 같아요. 화력이 끓어올라 아니스의 고기만 태워버릴 것 같은데요?

아니스

···알았어. 도와줄게.

메어리

후후. 화상 안 입게 조심하세요.

네온

메어리는 도와줄 생각 없으신가요?

메어리

에이~ 저는 다친 사람이 나오면 바로 돌봐야 하잖아요~

네온

음··· 응급 요원에게 노동을 강요할 순 없죠.

라피

내가 도와줄게.

네온

엇. 그럼 제가 응원해도 되나요?

라피

···그건 안돼.

모두의 식사를 준비하고 있는 일행이 있는가 하면.

메이든

··· ···.

길티

잘 안 잡히네에.

메이든

낚시라는 건 원래 기다리는 거예요.

길티

얼마나 기다려? 아까부터 계속 기다리고만 있어.

메이든

음··· 두, 두 시간 안에는 잡히지 않을까요?

길티

···나 옆에서 자도 돼?

메이든

안 돼요. 저 물고기 못 만지니까, 길티가 잡아주셔야 해요.

길티

···하아.

취미 활동에 심취하고 있는 일행도 있고,

선택지

선택지

사쿠라

··· ···.

로산나

··· ···.

선택지

사쿠라

··· ···.

로산나

··· ···.

바이퍼

자기. 그냥 나나 찍어줘.

바이퍼

저렇게 표정만 구기고 있는 사람들을 뭐 하러 찍어?

바이퍼

그냥 나 찍어서 필름 다 써버리자, 응?

자칼

나도! 나도 찍을래!

바이퍼

후후. 그래야지. 모처럼이니까 자칼도 같이, 많이 찍자.

자칼

헤헤! 좋아! 너무 좋아!

바이퍼

자기, 괜찮지?

선택지

바이퍼

에이~ 지상의 해변에서 수영복까지 입었는데도 저렇다는 건

바이퍼

가망이 없다는 거야.

바이퍼

즐겁게 있을 생각이 없다는 거지.

바이퍼

자자~ 포기하고 나 찍어줘? 응?

로산나

독사. 팔짱 끼는 건 그만두고 말하지?

바이퍼

어머. 무슨 상관이람?

바이퍼

둘이 웃고 있질 못 하니까 우리 자기가 곤란해하잖아.

사쿠라

군. 바이퍼의 그 호칭을 그대로 둘 생각이십니까?

바이퍼

왜에~? 틀린 말이 아닌데?

로산나

··· ···.

사쿠라

··· ···.

선택지

로산나

왜.

사쿠라

예.

선택지

로산나

··· ···.

사쿠라

··· ···.

···싸늘한 분위기를 어떻게든 되살리려 노력하는 이도 있었다.

··· ···.

어쩌면, 이번 임무를 실패할지도 모른다는 불길한 예감이 들었다.

[SCEN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