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V2X2 LOVE 1부01 / 54

2X2 LOVE 1부

청춘의 중심

[SCENE START]

<학교 정문 앞>

딩- 동- 댕- 동-

새 학기를 알리는 경쾌한 종소리.

보통 이런 날에는, 설렘에 잠들지 못하고 지각하는 학생이 나오기 마련이다.

드르르륵-

등교 시간에 맞춰서 교문이 닫히기 시작하고.

탁- 탁- 탁-

누군가가 저 멀리서 다급하게 뛰어온다.

아르카나

잠시만요~!

아르카나

저, 저 거의 다 왔거든요~?!

아르카나

하아···! 하아···!

··· ···..

선택지

선택지

아르카나

어, 어쩌다가요···?

아르카나

··· ···.

아르카나

몰라요.

선택지

아르카나

그게 아니라··· 그···.

아르카나

흐아, 제 입으로 어떻게 말해요.

선택지

아르카나

아니~!

아르카나

그쪽이랑 같이 지낼 학교생활이 기대돼서 잠을 거의 못 잤다구요!

선택지

아르카나

뭐예요, 그 표정?

아르카나

그쪽은 하나도 기대 안 했나 봐요.

아르카나

세상에, 게다가 푹 자서 피부 좋은 것 좀 봐.

아르카나

나만 설레고, 나만 잠 못 잤네.

선택지

아르카나가 손가락으로 내 옆구리를 쿡, 찔렀다.

아르카나

그러니까, 오늘부터 신경 좀 써 줘요.

아르카나

알았죠?

아르카나

전 수업 들어가 봐야 해서, 먼저 가볼게요.

아르카나

안녕~!

선택지

나는 조금 복잡해진 표정으로 아르카나의 뒷모습을 바라보았다.

더 들어오는 학생이 없는 것을 확인한 나는, 교문을 걸어 잠그고 학교 안으로 들어갔다.

<교무실>

드르륵- 탁.

선생님들은 수업을 위해 모두 자리를 비운듯하다.

···한 사람만 빼고 말이다.

프리바티

으··· 으으···!

프리바티

대체 어디에 있는 거야···!

선택지

프리바티

으앗···?!?!

퍼억-

프리바티

으아··· 아악···.

바닥에서 무언가를 찾는 듯했던 프리바티는, 일어나면서 책상에 세게 부딪혔다.

선택지

프리바티

아, 맞다!

프리바티

태블릿을 찾고 있었어요.

프리바티

학생들의 인적 사항이랑 성적 파일들이 들어있는 태블릿이에요.

프리바티

어서 교실로 가봐야 하는데, 어디에 있는지 찾지를 못해서···.

선택지

나는 의자 위에 반듯하게 올려져 있는 태블릿을 들어 올렸다.

프리바티

어···?!

프리바티

그게 왜 거기에···!

프리바티

···이런, 죄송해요.

프리바티

너무 오랜만에 와서 그런가, 너무 긴장했나 봐요.

선택지

프리바티

네?

프리바티

아, 그렇죠.

프리바티

그것도 많이 부담되긴 하죠.

프리바티

하지만 몇 번 해봐서 그런가, 이제 많이 익숙해졌어요.

프리바티

학생들도 저를 많이 의지해주고요.

선택지

프리바티

그건-

프리바티

그, 그···.

프리바티

··· ···.

프리바티가 나를 빤히 쳐다본다.

프리바티

됐어요!

프리바티

곧 수업 시작하니까, 지휘관도 빨리 움직이시는 게 좋을걸요?

프리바티

그리고··· 그···.

프리바티

···다, 당분간 잘 부탁드려요!

드르륵- 탁!

프리바티가 도망치듯 교무실을 빠져나갔다.

선택지

창문에서 따뜻한 햇살이 들어오고.

가슴 한켠에, 간지러운 무언가가 지나간다.

봄과 함께, 나의 파란만장할 짧은 학교생활이 시작되었다.

[SCEN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