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V2X2 LOVE 1부51 / 54
2X2 LOVE 1부
애매한 술친구
[SCENE START]
다음 날, 방과 후.
우리는 에이미를 교무실로 호출했다.
··· ···.
에이미, 오셨군요.
앞에 앉으세요.
에이미는 굳은 표정으로 우리 앞에 앉았다.
혼내거나 하려는 게 아니니까, 너무 긴장하지 말아요.
···이런 분위기에서 긴장 안 하는 게 더 이상할 것 같은데요.
면담으로 호출하긴 했지만,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을 뿐이에요.
축제에 참가하자고 설득하려 하시는 거죠?
맞아요.
저희는 에이미가 어떤 걸 두려워하는지 알아요.
새로 이 학교에 들어오신 만큼, 더 그러시겠죠.
그렇기에 더더욱 이번 기회를 즐겼으면 좋겠어요.
평범한 학교생활을-
저희는 평범한 학생이 아니잖아요.
이렇게 즐겁다가, 평범하다가, 행복하다가.
다시 원래대로 돌아갈 순간이, 무서워요.
···에이미.
죄송해요 선생님, 아직은 잘 모르겠어요.
그래도··· 최대한 즐길 수 있도록 노력은 해볼게요.
나와 프리바티를 번갈아 바라본 에이미는.
그대로 꾸벅 인사를 하고는 교무실을 빠져나갔다.
하아··· 쉽지 않네요.
역시 이런 건 저보다는 지휘관 선생님이 하시는 게 나았을 텐데 말이에요.
선택지
네.
··· ···.
기분도 그런데, 같이 술이나 한잔하시겠어요?
이번에는 지휘관 선생님 방에서요.
선택지
꿀꺽- 꿀꺽-
캬아아아···!
솔직히!
안 좋아하는 학생들이 있을 거라곤 예상 했거든요?
그런데, 막상 닥치니까 좀 그렇긴 하네요.
선택지
저희가 이렇게 얘기해 봤자~
학생들이 제일 힘들 거예요, 그쵸?
그러니까! 무조건! 행복하고 즐거운 축제를 만들어야 해요.
학교 외부 인식? 솔직히 그게 뭐가 중요해!
우리 애들만 행복하면 됐지!
선택지
그런가요?
으음···.
뭐 어때요!
내일은 수업도 없고, 취해서 뻗으면 챙겨줄 사람도 있고.
마시는 거죠!
자, 선생님도 같이 짠해요!
선택지
선택지
성공적인 축제 준비를 위하여~!
선택지
그날 우리는 필름이 끊길 때까지 술을 마셨고.
그 이후, 학교에서 여러 가지 일을 겪으며 느꼈던 감정들.
서로에게 느꼈던 다른 특별한 감정들은 잠시 넣어두고.
좋은 술친구로서 서로의 힘듦과 즐거움을 공유하는 사이가 되었다.
그렇게 또 며칠 후.
미미르 부속 고등학교는 본격적인 축제 준비에 들어가게 된다.
2X2 LOVE : Privaty Normal Ending (2)
[SCEN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