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VKILL THE LORD01 / 15
KILL THE LORD
평범한 하루의 시작
[SCENE START]
촤락-
카밀라
와아, 오늘도 날씨가 정말 좋네.
카밀라
그렇지, 여보?
카밀라의 남편
응, 그러네.
카밀라
오늘도 꽃을 들고 왔어.
카밀라
생화라서 구하기 어렵지만, 당신을 위해 준비해 왔어.
카밀라
향기 나는 꽃, 좋아하잖아?
카밀라
컨디션은 좀 어때?
카밀라
기분은?
카밀라의 남편
다 좋아.
카밀라
다행이야.
촤락-
한쪽 벽면에 있던 다른 커튼을 걷자, 작은 제단이 모습을 드러냈다.
제단엔 부적이 덕지덕지 붙어있었고, 붉은 그릇과 날붙이가 놓여있었다.
카밀라
아침 기도하자.
두 사람은 손을 모으고 제단을 향해 기도하기 시작했다.
카밀라
찬양하오니, 우리를··· 구원하소서.
약 1시간 후.
기도가 끝난 후 카밀라는 가방을 챙기기 시작했다.
카밀라의 남편
오늘도 외출이야?
카밀라
응.
카밀라
우리, 힘들 때 큰 도움을 받았었잖아.
카밀라
그 고마움은··· 아직도 잊을 수가 없어.
카밀라
그 덕에 당신이 이렇게 살아있는 거니까.
카밀라
그러니 우리도 베풀면서 살아야지.
카밀라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말이야.
카밀라
당신도 이해해 줄 거라 믿어.
카밀라의 남편
당연히 이해하지.
카밀라
역시 내 남편이라니까?
카밀라
그럼, 다녀올게.
카밀라
오늘도 평안한 하루가 되길.
끼이이익-
쾅!
삐- 삐- 삐-
묵직해 보이는 철문이 닫히고, 도어록이 잠기는 소리가 연이어 들렸다.
카밀라
음~ 어디 보자···.
철컥- 철컥-
카밀라
응, 됐네.
문이 제대로 잠겼는지 몇 번이나 확인한 후에야.
카밀라는 만족한 표정으로 그 자리를 떠났다.
[SCEN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