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V2X2 LOVE 1부29 / 54

2X2 LOVE 1부

선생님으로서

[SCENE START]

프리바티

첫 번째 수업을 시작할게요.

프리바티

물론, 저도 새 학기라는 점은 알고 있기 때문에 제대로 된 수업을 진행할 생각은 없어요.

프리바티

전학생도 있으니,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지려고 해요.

아르카나

저부터 할게요!

아르카나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프리바티

···네?

아르카나

···어?

아르카나

자, 자기소개하는 거 아닌가요···?

프리바티

···전학생 자기소개는 조금 전에 했잖아요.

아르카나

그··· 조금 전에는 좀 간단히 했으니까,

아르카나

이번에는 제대로 하는 시간인가··· 해서요···.

프리바티

··· ···.

프리바티가 나를 바라본다.

선택지

···어깨를 으쓱해 보인다.

프리바티

···그래요. 부탁할게요.

아르카나

앗. 넵!

아르카나

흠흠. 안녕하세요~ 다시 인사드리는 아르카나구요.

아르카나

취미는 책 읽기랑 맛집 탐방 정도?

아르카나

레몬 티 좋아하구요, 커피는 너무 써서 못 먹어요.

아르카나

그리구 타로 좀 볼 줄 아니까, 혹시 관심 있으면 말씀해 주세요~

아르카나

또···.

아르카나는 밝은 모습으로 이것저것 이야기를 늘어놓았다.

덕분에 반의 분위기가 조금이나마 풀어졌는지.

다른 학생들도 편안하게 이야기를 이어간다.

하지만···.

아르카나

지휘관 선생님!

아르카나

저 질문 있어요.

선택지

슬슬 학생들의 소개가 끝났을 무렵.

한껏 텐션이 오른 아르카나가 번쩍 손을 들었다.

아르카나

첫사랑 얘기해 주세요!

선택지

아르카나

선생님의 첫사랑 이야기를 들려주실 수 있나요?

선택지

아인

오, 저도 듣고 싶어요!

선택지

일말의 희망을 담아 프리바티를 보았지만.

프리바티

···첫 수업이니까, 잠깐 정도는 괜찮겠죠.

선택지

아르카나

빨리요~

아인

빨리요!

···아무래도 그냥 넘어가기는 어려워 보인다.

선택지

···학생들이 좋아할 만한 이야기로 적당히 지어내기로 했다.

선택지

말문을 열다가, 장난스럽게 웃고 있는 아르카나와 눈이 마주친다.

선택지

선택지

아르카나

···?!

아인

오, 도서관이요? 방주 도서관?

선택지

아인

어떤 사람이었는데요? 예뻤어요?

선택지

아인

와. 쌤이 첫눈에 반할 정도라고요??

프리바티

···!!

선택지

아르카나

··· ···.

아르카나를 바라보며 이야기를 이어 나간다.

선택지

선택지

선택지

선택지

선택지

츠바이

존경할 만한 분이었네요.

선택지

아르카나

··· ···.

아인

프리바티 쌤은요?

프리바티

저, 저요?!

아인

지휘관 쌤도 말해줬잖아요~

프리바티

그, 그게 말이죠···.

학생들의 시선이 프리바티에게 쏠린다.

그때.

지잉-

선택지

슬쩍 교탁 밑으로 핸드폰을 확인한다.

아르카나아르카나, 지휘관메신저

아르카나

♥

아르카나

♥♥♥♥♥♥♥♥♥♥♥♥♥

ㅋㅋㅋㅋ

누구 얘기한건지 알겠어?

아르카나

글쎄요?

아르카나

잘 모르겠는데~

아르카나

근데 뭐

아르카나

제가 그쪽 첫사랑까지는 아닌 거 알아요

음

아르카나

그래도요

아르카나

지어낸 이야기라도

아르카나

장난이라도

아르카나

진짜진짜 기뻤어

아르카나

근데요

응

아르카나

이제 슬슬

아르카나

프리바티 선생님 구해드려야 할 것 같은데요?

아르카나

좀 더 있으면 우실 듯?

아

프리바티

처, 첫사랑 없다니까요!

아인

에이. 자꾸 그렇게 빼지 마시구요~

아인

아. 첫사랑 아직 없으면 이상형은요?

아인

쌤. 어떤 남자가 이상형이에요?

프리바티

으, 으으···!

선택지

슬쩍 분위기를 살핀다.

아인과 몇몇 활기차 보이는 학생들은 이야기에 참여하고 있지만.

에이미

··· ···.

에이미를 비롯한 다른 학생들은, 조금 난처한 기색이다.

선택지

어찌 되었든, 나는 지금 선생으로 학교에 와 있다.

선생의 본분을 지켜야, 이 학교생활을 별일 없이 마무리할 수 있겠지.

그럼, 어떻게 할까···.

선택지

딩- 동- 댕- 동-

수업이 끝나고, 프리바티를 따라 교실을 나가려 할 때.

아르카나

선생님~

아르카나가 나를 불러세웠다.

선택지

아르카나

오늘 퇴근하고 뭐 하세요?

선택지

선택지

아르카나

엑. 그래요?

선택지

아르카나

아뇨, 그냥···.

아르카나

···별거 아니에요.

아르카나가 고개를 꾸벅 숙인다.

아르카나

나중에 뵐게요. 수고하셨습니다~

[SCEN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