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V2X2 LOVE 1부26 / 54
2X2 LOVE 1부
단둘만의 청춘
[SCENE START]
드르르륵-
아르카나와 함께 동아리실에 들어왔다.
여기면 아~주 합법적으로.
얼마든지 단둘이 있을 수 있죠?
선택지
후후.
찰칵.
선택지
선택지
방해받을지도 모르잖아요.
경비하시는 분이나, 다른 선생님.
아니면 다른 학생이 실수로 들어올지도 모르잖아.
중요한 순간에 방해받기는 싫다구요.
선택지
··· ···.
자, 자요.
아르카나가 나를 보고 양 팔을 벌렸다.
선택지
단둘이서만 있고 싶다고 했잖아요.
···하, 하고 싶은 거 있었던 거 아니에요?
선택지
빨리요.
천천히 아르카나에게 다가간다.
앗···.
걸음을 옮길 때마다, 아르카나의 몸이 움찔 떨린다.
··· ···.
바로 앞에 걸음을 멈추고, 불안한 눈빛으로 나를 올려다보는 아르카나를.
천천히, 품에 안았다.
아···.
선택지
··· ···.
굳어졌던 아르카나의 몸에서 천천히 힘이 빠진다.
···그러지 않으면.
갑자기 어느 순간. 끝나버릴 것 같으니까.
선택지
선택지
···선배.
아르카나가 몸을 떼고 나를 올려다본다.
선택지
마지막으로, 하나만 더 떼써도 돼요?
선택지
음···.
오늘치 마지막.
선택지
··· ···.
저, 꼭 해보고 싶은 게 있거든요?
바로 지금 같은. 이런 상황이 찾아왔을 때만 할 수 있는 거예요.
그, 그리고···.
아르카나가 작게 심호흡을 하고, 내 옷자락을 잡았다.
이건 그쪽이 아니라···.
···[선배]한테 하는 말이니까, 오, 오해하지 말구. 알았죠?
선택지
··· ···선배.
저랑··· 축제가 끝날 때까지만.
그러니까, 학교생활이 끝날 때까지만···.
사귀어··· 주실래요···?
선택지
내 옷자락을 잡은 아르카나의 손이 덜덜 떨리고 있다.
선택지
다, 당연히 긴장하죠! 고백하는 건데!
선택지
그래도 떨리는 건 떨리는 거라고요. 거절당하면 어떡해.
···그래서요. 사귀어 줄 거예요, 말 거예요?
아르카나는 틱틱대듯 말했지만, 손은 여전히 떨리고 있다.
선택지
그 손을 천천히 감싼다.
아르카나의 표정이 밝아진다.
선택지
··· ···.
···헤헷.
놓치지 않겠다는 듯 내 손을 꼭 쥔 아르카나는.
우쭐한 표정으로 어깨를 으쓱했다.
뭐~ 에이미랑 셋이 놀러 다니고 싶었지만!
한 번 지나간 청춘은 돌아오지 않지만!
그래도! 좋아하는 선배랑 사귀게 되고,
또 계속 단둘이 있을 수 있게 돼서 너~무 좋네요~
선택지
··· ···.
···됐다. 떼쓰기 끝.
아르카나가 품에 안겨든다.
조금 전에 한 말. 진심이에요.
진심이긴 한데. 진짜 진심은 아니구.
선택지
조금 아쉬운 건 있지만.
고작 그런 걸로, 지금 이 순간의 행복이 달라지진 않는다는 뜻.
선택지
···이제 손잡는 거, 타이밍 보고 안 해도 되죠?
선택지
아무 데서나 막 껴안아도 되죠?
선택지
풋. 그렇네요.
그러면···.
아르카나가 조심스럽게 안겨든다.
···여기처럼, 단둘이 있을 때는요?
아르카나를 마주 끌어안는다.
선택지
··· ···.
···그럼, 어쩔 수 없겠네요.
계속··· 단둘이서만 있어야겠다.
방과후에도, 점심시간에도···.
축제 준비도. 전부.
선택지
···네.
··· ···.
깨어나고 싶지··· 않으니까.
2X2 LOVE : Arcana Normal Ending (1)
[SCEN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