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V2X2 LOVE 1부24 / 54
2X2 LOVE 1부
단단해진 전우애
[SCENE START]
나는 교실 밖으로 나가는 에이미를 바라보다가.
교탁에 서서 가만히 있는 프리바티에게 다가갔다.
선택지
··· ···.
그럼요, 저는 괜찮아요.
에이미가 걱정이죠.
선택지
지휘관 학생.
이건 예상했던 일이에요.
이 학교가 어떤 곳인지 잘 알고 있으니까요.
선생님인 제가, 학생들의 이런 불안함을 모를 리가 없죠.
그러니 지금은 저 말고, 에이미를 먼저 찾으러 가보죠.
선택지
우리는 뒤늦게 교실 밖으로 나가 에이미를 찾아보았지만, 아무 데서도 찾을 수 없었다.
선택지
선택지
혼자라···.
이 학교 안에서 혼자 조용히 있기 좋은 곳은 제가 알기로 한 군데밖에 없어요.
가요.
프리바티는 평소에 사람들의 발이 잘 닿지 않는 계단 위를 바라보았다.
2층, 3층.
올라갈 수 있는 만큼 계단을 걸어 올라갔고.
그 계단의 끝에는, 문 하나가 살짝 열려있었다.
끼이이이-
탁 트인 옥상.
시원하게 부는 바람.
그리고.
··· ···.
에이미가 그곳에 서 있었다.
아··· 선생님.
에이미.
갑자기 그런 식으로 말하고 나가버려서, 죄송합니다.
아뇨, 충분히 그럴 수 있어요.
···같이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까요?
축제에 참가하자고 설득하려고 그러시는 거죠?
네.
저는 이 학교의 선생님이자, 당신의 담임이에요.
어떤 걸 두려워하고 계시는지 알아요.
새로 이 학교에 들어오신 만큼, 더 그러시겠죠.
말씀하셨던, 축제 기간에 겹치는 시험에 관해서는 상부에 말씀드려볼게요.
되도록 취소될 수 있도록요.
그러니까, 조금만 더 학교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그렇게까지 해주신다니, 영광이긴 한데요.
아직 모르는 거잖아요.
취소가 안 될 수도 있는 거잖아요.
··· ···.
죄송해요, 선생님.
저는 아직 마음의 준비가 되지 않았나 봐요.
여전히··· 무서워요.
나를 슬쩍 바라본 에이미는.
그대로 프리바티에게 꾸벅 인사를 하고는 옥상을 빠져나갔다.
하아, 쉽지 않네요.
선택지
이미 늦었을 거예요.
어쩔 수 없죠, 최대한 노력할 수밖에요.
씁쓸해 보이는 프리바티를 향해, 조심스레 손을 뻗으려던 순간.
프리바티가 먼저 움직였다.
하지만, 여기서 포기할 수는 없죠.
처음 저희가 여기에 오게 된 건, 학교에 대한 인식 개선이 맞지만.
저는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만들고 싶거든요.
학교에 놀러 올 외부인들은 물론, 에이미, 지휘관 학생도 포함해서요.
도와주실 거죠?
프리바티가 싱긋 웃으며, 나에게 주먹을 내밀었다.
선택지
학교에서 여러 가지 일을 겪으며 느꼈던 감정들.
우리는 서로에게 느꼈던 다른 특별한 감정들은 잠시 넣어두고.
다시 한번 전우애를 다지기로 했다.
선택지
탁-
우리를 응원하듯, 하늘의 석양이 붉게 타올랐고.
그렇게 며칠 후.
미미르 부속 고등학교는 본격적인 축제 준비에 들어가게 된다.
2X2 LOVE : Privaty Normal Ending (1)
[SCEN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