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V2X2 LOVE 1부15 / 54
2X2 LOVE 1부
청춘의 끝
[SCENE START]
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ㅡ!
그렇게 울려 퍼진 비명 소리에.
조용하던 기숙사가 술렁이기 시작한다.
달칵.
뭐야. 웬 비명?
혹시 모르니 일단 신고를···.
달칵.
무슨 일이죠?
아, 쌤.
쌤도 들었어요? 갑자기 웬 비명소리가···.
다다다다다다-
엥?
거기 서요, 이 변태!
선택지
오해는 무슨 오해에요!
뭘 어떻게 오해하면 여자 기숙사 옷장에 들어가 있을 수 있는 거죠?!
에, 에이미! 진짜 오해예요!
전부 제가···!
에이미에게 등짝을 얻어맞으며 복도를 달린다.
그리고 기숙사방 문이 하나둘씩 열리고···.
엥?
···?!
···불행하게도, 익숙한 얼굴들이 하나씩 보인다.
쌤···? 뭐 해요···?
앞에! 좀 잡아주세요!
이, 이 변태가 저희 방 옷장에 숨어 들어와서···!
선택지
··· ···.
··· ···.
··· ···.
그 순간. 내 바로 앞에 문이 열리고···.
달칵.
하암··· 왜 이렇게 시끄러워···.
라이와 함께, 나루가 나왔고···.
선택지
나는 그만, 나루 1호··· 아니 2호인가···.
···아무튼. 나루들 중 하나에 발이 걸려, 복도를 구르고 말았다.
우당탕탕-
선택지
간신히 구르던 몸이 멈춘다. 아무래도 복도에 대자로 뻗어 있는 것 같다.
머리가 어질어질하다. 일단 시야를 회복하고, 일어나서 도망치든 변명하든 해야···.
선택지
선택지
그리고 눈 앞에 펼쳐진 풍경에, 나는.
그 어떤 지상의 전장에서도 겪어보지 못했던.
패닉으로 인한 마비 증세를 경험했다.
깜-빡.
선택지
눈을 깜빡여 보아도, 변하지 않는다.
그렇다는 건, 현실이라는 건가···.
아니, 다들 표정이 좀 더 안 좋아진 것 같기도 하고···.
선택지
··· ···.
··· ···.
··· ···.
··· ···.
꺄아아아아아아악ㅡ!
에이미의 비명이 또다시 귓가를 울리는 순간, 나는 깨달았다.
조금은, 아주 조금은 기대하고 있었던.
나의 청춘··· 나의 학교생활이.
···지금 이 순간. 끝을 맞이했노라고.
배드 엔딩 no.3 -청춘의 끝-
미, 미안해요오···!
[SCEN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