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V2X2 LOVE 1부43 / 54
2X2 LOVE 1부
2차 시작
[SCENE START]
똑똑-
··· ···.
아무런 반응이 없다.
똑똑똑-
쿠당탕!
안에서 뭔가 요란한 소리가 들려온다.
넘어진 건가···?
누··· 크흠! 누구세요?
잠긴 목소리, 살짝 꼬인 듯한 혀.
···술 마셨나?
선택지
이 목소리는 서, 설마.
끼이익-
문이 아주 살짝 열린다.
지휘관 선생님?!
갑자기 제 방엔 무슨 일로···?
선택지
무슨 말을 할까 고민하던 나는.
간식이 든 봉지를 내밀며 말했다.
선택지
···!!
그, 으으음.
안이 좀 더럽긴 한데, 들어오실래요?
선택지
프리바티가 문을 열어주었고.
나는 약간 긴장되는 마음으로 프리바티의 방 안에 들어갔다.
선택지
네에.
씹을 만한 건 없고, 술은 남았고.
그래서 그냥 여기서 끝내려고 했는데 말이죠.
마침! 딱! 어떻게 아시고!
지휘관 선생님이 와주신 거죠.
부스럭- 부스럭-
어어!
이 과자 진짜 맛있는 건데.
한 캔 하실 거죠?
선택지
프리바티는 술이 올라서 그런지, 평소와 다르게 들떠있는 느낌이었다.
탁! 치이익-
짠~
꿀꺽- 꿀꺽-
캬아, 시원해라.
아작- 아작-
으음~ 맛있어!
선택지
당연히 좋죠.
딱 한 캔만 더 하고 싶었는데, 안주도 생겼고.
보고 싶었던 지휘관 선생님도 오셨고.
선택지
평소였으면 본인이 한 말에 화들짝 놀라 되레 화를 냈을 프리바티는.
헤헤 웃으며 맥주를 홀짝이고 있었다.
선택지
네~?
선택지
맞아요, 맞아요.
처음에는 그냥 생각이 많아서 한 캔만 해야지! 했던 건데.
기분도 좋고, 술도 맛 있어서 최근에 자주 그러고 있어요.
버릇되면 안 되는데 말이에요.
선택지
!!
티, 티 났어요?
아아, 역시 그럴 줄 알았어요.
어제 뭔가 술이 너무 맛있고, 갑자기 쭉쭉 들어가는 거예요!
그랬다가 숙취가 좀 심하게 와서··· 하하.
죄송해요, 다시는! 절대! 그럴 일 없을 거예요.
일에 지장이 가면 안 되는 건, 제가 누구보다 잘 아니까요!
···혹시, 걱정했어요?
선택지
그래서 저 찾아온 거예요?
선택지
헤헤··· 그러면 숙취도 나쁘지만은 않네요.
선택지
선택지
음? 왜요?
선택지
아.
음~
으으으음!
정확히 말하자면, 무슨 일이 없었죠.
너무 없었죠!
우리 둘 사이에.
선택지
왜, 창고에 갇혔던 날 있었잖아요.
그날 이후로 저는 진짜···!
우리 사이에 뭐가 있을 줄 알았어요.
아니, 물론! 저도 아무것도 안 하긴 했는데.
뭐라고 해야 하나··· 좀 더 간질간질한 그런 거.
썸? 그래, 썸 탄다고들 하죠.
그런 게 생긴 줄 알았단 말이에요.
그런데 우리 사이에 달라진 건 없고.
저는 얼굴 볼 때마다 막, 설레서 죽을 것 같은데 지휘관 선생님은 아무렇지도 않은 것 같고.
그러는 와중에 인기는 뭐 그렇게 많아서 맨날 학생들이 지휘관 선생님만 찾고.
제가 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고!
선택지
이런 건 처음이라, 어떻게 하면 좋을지 모르겠어서···!
그래서 술의 힘을 좀 빌렸어요.
선택지
이 엄청난 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내뱉는 프리바티를 보자, 술의 힘이 정말 굉장하구나 새삼 느끼게 된다.
선택지
[SCEN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