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V2X2 LOVE 1부32 / 54
2X2 LOVE 1부
평소의 아르카나
[SCENE START]
방과 후.
선택지
최대한 빨리 업무에 익숙해지기 위해, 홀로 교무실에 남아 이것저것 살펴보고 있다.
선택지
대체 뭐부터 살펴봐야 할지 감을 잡지 못하고 있을 때.
드르르륵-
문이 열리고, 익숙한 물빛 머리카락이 보였다.
아. 있다.
아르카나는 내 자리로 와서, 내 등에 매달리듯 붙은 뒤.
어깨 너머로 고개를 내밀어 책상을 본다.
선택지
선택지
그냥 놀러 왔어요.
뭐 해요?
선택지
선생님 일?
선택지
윽. 듣기만 해도 어려워 보여.
선택지
흐응···.
···그래도 조금 아쉽네요.
선택지
저는 그쪽도 학교 온다길래, 당연히 학생일 줄 알았는데.
그래서 같이 손잡고 막 벚꽃잎 흩날리는 학교를 걸으면서,
눈부신 청춘을 보내야겠다~ 했거든요.
근데 선생님일 줄은 몰랐어.
선택지
응응. 뭐, 꼭 학생끼리여야만 그런 청춘 보낼 수 있는 건 아니니까요.
뭐랄까, 학생과 선생. 이러면 뭔가 금단의 사랑이니까.
추억으로 남기기 더 좋을 것 같기도 하구.
선택지
아르카나는 빙긋 웃고는, 보조 의자를 끌고 와 옆에 앉은 뒤.
내 팔을 끌어안고···.
··· ···.
···살짝 나를 올려다본다.
선택지
유혹.
선택지
아직 자신의 매력을 자각하지 못한 소녀가.
젊은 남자 선생님에 대한 호기심이랑 친밀감으로···.
아르카나가 손을 뻗어, 내 앞머리에 붙어 있던 먼지를 떼어 낸다.
···이런 행동을 하는 바람에, 선생님은 당황하는 거죠.
그리고 그 반응에, 소녀도 자신의 행동이 어떻게 비춰지는지 새삼 깨닫고.
나아가··· 자신을 여자로 보는 선생님에게 묘한 감정을 느낀다는 설정.
선택지
···그, 그렇게 물어보면 이상하게 들리잖아요!
선택지
음···.
아르카나가 몸을 떼고, 입술에 손가락을 댔다.
···뭐랄까.
그런 금단의 영역이나, 금기에 대한 환상은 누구한테나 있잖아요?
게다가 그런 것일수록, 더 자극적이구.
선택지
네네. 그런 위험하지만 짜릿한 일을···.
완벽하게 신뢰할 수 있는 사람과 한다면.
아르카나가 내 넥타이를 쥐었다.
···너무 좋지 않겠어요? 책임 없는 쾌락이랄까.
리스크는 없고 리턴만 있는 거잖아요.
선택지
에이. 상황극이잖아요, 상황극.
저 상황극 좋아하는 거 알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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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싫어요?
선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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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점이요?
선택지
선택지
그럼 그쪽이 브레이크 잡아 줘.
선택지
아르카나가 내 품에 안겨들었다.
나, 그쪽을 완벽하게 믿으니까.
···응?
선택지
선택지
헤헷. 고마워요.
아르카나가 자리에서 일어났다.
선생님~ 저 배고픈데.
맛있는 거 사주시면 안 돼요?
선택지
잠시 책상에 시선을 주었다.
그런 내 뺨을 아르카나가 살짝 잡고, 자신을 보게 한다.
··· ···.
선택지
감사합니다~
저, 꼭 가보고 싶었던 파스타 집 있거든요? 거기 가요.
그리구 그 다음에는 저희 같이가던 카페.
커피는 제가 살게요.
그렇게 아르카나와 시간을 보낸 뒤, 늦은 밤이 되어서야 학교로 돌아왔다.
···일은 내일 하기로 하고, 나도 기숙사로 돌아갔다.
[SCEN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