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V2X2 LOVE 1부13 / 54

2X2 LOVE 1부

쾌락의 대가

[SCENE START]

나는 숨을 쉬는 법도 잊은 채.

아주, 아아아주 미세한 움직임으로 샤워실 문을 천천히 열기 시작했다.

선택지

마침내, 딱 눈동자 동공이 알맞게 들어갈 틈이 생겼다.

선택지

참았던 숨을 한 번 내뱉은 나는.

경건하게, 그 틈으로 눈을 가져다 댔다.

아인

생각해 보면 우리 반에는 이런 글래머 스타일이 없단 말이죠.

아인

나가랑 티아 선배도 보면 굉장하잖아요.

츠바이

··· ···.

츠바이

···졸업반이 되면, 새로운 바디를 받게 된다거나.

츠바이

그런 걸까요.

아인

아, 뭐예요~ 츠바이 선배.

아인

은근 몸매 신경 쓰는 그런 타입?

아인

전 너무 크면 불편할 것 같은데, 어때요?

프리바티

뭐, 불편한 점도 확실히 있긴 하죠.

프리바티

하지만, 음···.

프리바티

어필할 때는 확실히 좋게 작용하는 편··· 이죠.

아인

꺄아아악~! 대박!!

라이

어른의 대화···!

츠바이

··· ···.

아르카나

음~

아르카나

그렇죠, 이 정도 볼륨감을 무시할 수 있는 남자는 별로 없겠죠.

프리바티

그, 그러는 아르카나도 굉장하시잖아요.···!

프리바티

그 정도 되는 청순함에 이 몸매는, 반칙이에요.

아르카나

그렇게 봐주시면 감사한데요~

아르카나

정작 이 몸매로 꼬시고 싶은 남자는 잘 안 넘어오더라고요.

서로의 몸을 보며, 태연하게 하는 이야기들.

이게 진정한 걸스 토크···?

츠바이

그나저나, 아까부터 차가운 바람이 조금씩 들어오는 것 같은데요.

프리바티

그러게요, 분명 문을 꼭 닫았는데, 왜···.

프리바티

··· ···.

아.

눈이 마주쳤다.

이후로 난, 학교생활이 끝날 때까지.

프리바티와 반 학생들의 경멸 어린 눈빛을 받아야만 했고.

소문은 삽시간에 퍼져, 샤워실 훔쳐보는 변태라는 수식어가 평생 따라붙게 되었다.

배드 엔딩 no.2 -쾌락의 대가-

[SCEN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