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V2X2 LOVE 1부52 / 54

2X2 LOVE 1부

그녀가 진정 바라던 것

[SCENE START]

신발을 벗고, 다시 방 안으로 들어간다.

아르카나

아···.

넥타이를 푸는 내 모습을 보고, 아르카나의 눈빛이 살짝 떨린다.

선택지

핸드폰을 꺼내 프리바티에게 메시지를 보낸다.

몸이 안 좋아서 쉬어야겠다고 타이핑하고, 전송하는 순간.

아르카나가 안겨든다.

아르카나

이제 끝?

선택지

아르카나가 내 핸드폰을 가져가서, 전원을 끄고 테이블에 올려둔다.

아르카나

···안아줘.

선택지

아르카나를 강하게 끌어안는다.

아르카나

··· ···.

아르카나도 내 품에 안겨든다.

···어쩐지 그 행동이, 뭔가 처절하다고 느껴진다.

아르카나

후후.

선택지

아르카나

그야 그렇죠.

아르카나

···외로웠으니까. 줄곧.

선택지

아르카나

평소에도 선생님··· 그러니까.

아르카나

···그쪽한테도 너무 어필하기는 어려운데.

아르카나

이런 기회가 생겼잖아.

아르카나

게다가···.

아르카나의 손이 내 뺨을 감싼다.

아르카나

그쪽도 이렇게, 다 받아주는데.

아르카나

···참을 수 있을 리가 없잖아요, 그런 걸.

선택지

아르카나

···있죠.

선택지

아르카나

··· ···.

아르카나

안아··· 줘.

선택지

선택지

아르카나

··· ···.

···아무래도 더 이상은 위험하다.

명목뿐인, 일시적인 이 관계가 문제가 아니다.

아르카나의 어리광을 더 받아줬다간···.

아르카나

응···? 어서.

선택지

아르카나의 달콤한 속삭임이 귓가를 간질인다.

그리고···.

···이제는, 정말 돌이킬 수 없다는 예감이 든다.

선택지

···그래. 이제 와서 거절하기에는.

이미 나는 예전에 선을 넘었으니까.

···아르카나와 함께.

아르카나

아···.

아르카나를 안아 든다.

여린 두 팔이 내 목을 끌어안는다.

입술이 맞닿는다.

털썩-

아르카나를 침대에 내려놓는다.

하얀 손끝이 내 셔츠 단추에 닿는다.

···입술은, 여전히 맞닿아 있다.

···아르카나가 진정으로 바라던 것이 이런 것이었을까?

아니면, 달콤한 [꿈]에 취해 현실에서 눈을 돌린 것일까.

···그렇게 우리는 학교생활을 반쯤 내팽개치고.

축제가 끝날 때까지, 그저.

···그저, 서로에게 몰두했다.

배드 엔딩 no.6 -그녀가 진정 바라던 것-

[SCEN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