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V2X2 LOVE 1부41 / 54
2X2 LOVE 1부
응석쟁이
[SCENE START]
며칠 뒤.
프리바티가 다른 업무로 잠시 자리를 비워, 대신해서 조회를 진행했다.
선택지
네~
선택지
예.
간단히 출석을 부르던 중···.
선택지
선택지
선택지
고개를 들어보니, 아르카나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
선택지
돌이켜 보니 어젯밤 같이 저녁을 먹을 때.
몸이 좀 안 좋다고 얘기했었다.
선택지
선택지
아, 네.
오늘 저 나올 때 돼서야 겨우 일어나긴 했어요.
몸이 안 좋은지는 잘···.
선택지
선택지
기숙사에 없는 걸 확인하고, 양호실에도 와 봤지만···.
선택지
당연히 전화도 받지 않고, 메시지도 읽지 않고 있다.
선택지
지잉-
···아르카나에게서 메시지가 왔다.
아르카나
♥
지금 어디야?
아르카나
어디게요
아니
병원 간 거야? 방에도 없던데
아르카나
걱정했어요?
당연히 걱정하지
아르카나
ㅎㅎ
아르카나
저 지금
아르카나
선생님 침대
응??
지휘관실 말하는거야?
아르카나
아뇨아뇨
아르카나
선생님 침대
아르카나
그쪽 침대 말구
아
아르카나
얼른 와요
선택지
왔어요~?
방으로 가자, 침대에 누워 뒹굴거리던 아르카나가 맞아 주었다.
선택지
비밀.
선택지
하암··· 졸리다.
아르카나는 베개를 끌어안고 다시 눕는다.
선택지
선택지
오늘은 좀 쉬고 싶어서요~
아, 그렇지.
아르카나가 몸을 일으킨다.
그냥 선생님이 따로 수업해 주면 안 돼요?
저한테만, 단둘이. 응?
선택지
싫어요···?
선택지
선택지
그럼 뭐가 문젠데요?
선택지
··· ···.
···안아줘요.
아르카나가 양팔을 뻗는다.
···거절할 생각은, 들지 않는다.
헤헷.
끌어안자마자, 아르카나가 마치 온기를 찾는 것처럼 품속으로 파고든다.
선택지
무슨 일 있긴요. 요새 너무 좋은데.
선택지
··· ···.
아르카나가 살짝 몸을 뗀다.
···미안해요.
요새 제가 좀 심한 거, 저도 알거든요?
그래도··· 조금···.
못 참겠··· 아니.
아르카나가 나를 올려다본다.
참고 싶지··· 않아서요.
응. 이쪽이 더 맞는 것 같아.
참고 싶지 않아. 그쪽한테 기대는 거.
선택지
선택지
···그러게요.
그쪽 만나고 나서는 물론이고.
그전에도, 잘 참아 왔는데.
선택지
음··· 그렇지.
저는 처음 겪는 거잖아요?
사명을 잠시 내려놓고.
세상에 단 한 명뿐인 소중한 사람이랑 보내는 시간을요.
선택지
그러다 보니까··· 몸도 마음도 좀 풀어지는 것 같아요.
···응.
다시 돌아가기 싫을 정도로.
선택지
는 그냥 해본 말!
저 아니면 금서고 누가 지키겠어요~
선택지
에휴. 확실히 몸이 안 좋긴 한가 봐요.
저 좀, 정신이 몸 상태에 많이 영향받는 타입이라.
선택지
선택지
···어쩐지?
선택지
··· ···.
···저답지 않았다구요?
선택지
음. 글쎄요~
저는 원래 의존적이고, 멘탈 약하고.
···어리광 부리고 싶어 하는 성격인데요?
선택지
후후. 놀랐어요?
선택지
사회적 가면 같은 거 안 쓰고 살아가는 사람이 어딨어요~
다 그런 거지.
그리고 애초에···.
···그쪽이니까, 이런 모습 보여주는 거고.
선택지
···있죠.
저··· 계속 이렇게 해도 돼요?
숨 막히는 사명을 가진 금서고 관리자가 아니라.
그냥···.
선생님을 좋아하는 철없는 전학생, 해도 돼요···?
선택지
진짜요?
안 피곤해요? 저 받아주는 거.
선택지
···응. 그렇게 말해줘서 고마워요.
아르카나가 다시 내게 안겨든다.
오늘 저랑 같이 땡땡이쳐요.
선택지
계속 안고 있어줘요.
선택지
··· ···.
···오늘, 자고 가도 돼요?
선택지
선택지
[SCEN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