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VBEAUTY FULL SHOT09 / 28
BEAUTY FULL SHOT
여정 : A
[SCENE START]
촤아아악-!
첨벙-! 첨벙-! 첨벙-!
얼마 안 가 지칠 줄 알았는데, 제법 하시는군요?
지는 건 싫으니까아···.
선택지
지휘관, 또 오셨네요.
백··· 상··· 아리···.
선택지
그거라면, 조금 있다가요.
지금 길티와의 대결 때문에 너무 바쁘기도 하고 따로 찍고 싶은 사진이 있거든요.
선택지
백상아리와 함께 사진 찍고 싶어요.
···!!
나도 백상아리랑 찍고 싶다고 생각했었는데에···.
음? 길티는 못 찍을걸요?
백상아리는 제가 잡을 테니까요.
뭐라고오···?
너어··· 꽉 안아주고 싶네에···.
어··· 저는 그쪽 취향은 아니라서요.
다른 사람 찾아보세요.
선택지
너무 말이 심하시네요.
교관도 꽉 안아주고 싶네에···.
흥. 제가 잡아서 꼭 보여드리죠.
그래서 그런데, 지휘관. 온 김에, 제 뒤에 있는 미끼를 좀 주시겠어요?
제가 지금 낚싯대에서 눈을 돌릴 수가 없어서요.
···미끼라.
이 미끼를 사용하면 물고기가 더 잘 잡힙니까?
당연한 거 아닌가요?
우리가 빵집에서 나는 냄새를 그냥 못 지나치듯이. 물고기도 마찬가지죠.
그리고 이건 그냥 미끼가 아닌 스페셜 미끼거든요.
이 스페셜 미끼로는 이 바다에 사는 모든 해양생물을 잡을 수 있을걸요?
···모든 해양생물?
선택지
난 저런 거에 의존하지 않아아···.
···그렇다면.
혹시 이 미끼를 제가 좀 빌려가도 되겠습니까?
이걸요? 왜요?
···설마.
??
사쿠라도 백상아리에 관심이 있으신 건가요?
뭐어···? 새로운 경쟁자인 거야아···?
그런 거라기보단···.
···음.
어쩌면 비슷할 수도 있겠군요.
저는 찾고 있는 게 있습니다.
다만, 이것이 실제로 이곳에 존재하는 것인지. 어느 곳에 서식하는 것인지 모르기에.
메이든의 미끼를 사용해서 확인해보고 싶습니다.
아아. 그런 거군요.
실제로 존재하는지 안 하는지 모르지만··· 확인하고픈 그 마음.
마치··· 게임에서 파밍 할 때 좋은 물건이 이곳에 있는지 모르지만. 이곳저곳 다 가봐야 직성이 풀리는 저와 같은 마음인 거겠죠?
선택지
당신의 간절한 마음 잘 알겠어요.
하지만 이 미끼를 드릴 순 없을 것 같네요.
제가 사용해야 해서요.
···그러십니까.
그 대신 알려드릴게요.
바다의 모든 생물이 지나칠 수 없는. 스페셜 미끼 만드는 방법을요.
!!
메이든은 낚싯대에 시선을 고정한 채, 사쿠라에게 말하기 시작했다.
제가 미끼 레시피를 전달드릴게요. 메모해 놨거든요.
그리고 이거.
메이든은 사쿠라에게 액체가 담긴 유리병 하나를 건넸다.
물고기가 좋아하는 유인제예요.
이 향을 맡는 물고기들은 절대 미끼를 그냥 지나치지 않을 거예요.
선택지
유인제요? 제가 만든 거예요.
선택지
예, 게임에서 얻은 정보로요.
방주에서 재료를 사서, 오기 전에 만들어왔죠.
선택지
그럼요. 생각보다 게임에서 얻는 정보가 유익할때가 많거든요.
그리고 게임에선 이 미끼로 백상아리를 낚았거든요.
아, 참. 이거요.
메이든은 사쿠라에게 낚싯대를 건넸다.
···이걸 왜 저에게 주시는 겁니까.
미끼를 손으로 던지면 분명 한계가 있을 거예요.
아닌데에··· 없는데에···.
길티는 미끼 안 써서 모르잖아요.
쓸 필요가 없으니까아···.
이 낚싯대에 미끼를 달아서 던지면 꽤 멀리 날아갈 거예요.
그러니 꼭 낚싯대를 사용하세요.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잘 활용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또 한 가지 팁을 얘기해 주자면.
낚싯대를 던진 뒤에 조금씩 리듬을 타주면 좋대요.
그건 왜 그런 거죠?
몰라요. 물고기들도 신나서 유인이 더 잘된대요.
선택지
당연하죠.
게임에서 얻을 수 있는 건 정말 많아요. 몇 개만 더 말해주자면···.
선택지
그 이후로도 메이든의 게임에서 얻은 낚시 팁 전수는 끊이질 않았다.
[SCEN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