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VBEAUTY FULL SHOT07 / 28
BEAUTY FULL SHOT
같이 찍자 : B
[SCENE START]
다들, 잘 들어.
사진에서 가장 중요한 건 장소야.
이 근방에는 크고 작은 섬들이 있어.
환경도 다양한 편이지.
각자 맘에 드는 장소를 고른 뒤, 어떤 사진을 찍을지 고민해 줘.
알겠지? 해산.
···라는 바이퍼의 말에 모두가 뿔뿔이 흩어졌다.
일단 여기저기를 돌아다녀 보기로 했다.
지휘관.
저와 아니스, 네온, 메어리는 섬 탐사를 진행할까 합니다.
선택지
···실은 머스탱에게 따로 부탁을 받았습니다.
지금 이곳, 코랄 아일랜드의 생태계를 조사해 달라고요.
···만에 하나 인간이 올라왔을 때, 살기에 적합한 곳인지 알아봐 달라고 했습니다.
선택지
예. 그럴리는 없겠지만 방주가 없어질 경우.
섬이 가장 현실적인 주거 공간이 되겠죠.
바다가 둘러싸고 있고, 고유의 생태계가 성립되어 있으니까요.
안전하고, 자급자족이 가능합니다.
선택지
아뇨. 지휘관은 원래 일을 해주십시오.
방주의 안전을 위해서도, 언더월드 퀸의 입지는 지켜져야 합니다.
지금은 그것이 더 중요합니다. 방주는 아직 있으니까요.
선택지
예.
아, 혹시나 해서 말씀드리는 것입니다만.
즐겨주십시오. 저희도 즐기면서 가볍게 탐색할 예정이니까요.
선택지
그럼 가보겠습니다.
라피는 가버렸다.
선택지
선택지
해변가로 가보기로 했다.
철-썩-
큰 파도가 해변가를 두드린다.
그리고 바다 먼 곳.
서핑보드에 올라타 파도를 타는 로산나의 모습이 보였다.
파도가 다시 한번 부서지고.
로산나는 서핑 보드를 옆구리에 낀 채 해변으로 걸어 나왔다.
후우···.
좋네. 생각보다 잘 돼.
미스터. 같이 할래?
선택지
아직은 안 돼.
좀 더 연습해야지.
내가 됐다고 판단될 때까지는 기다려줘.
선택지
흠. 나는 역시 여기서 찍는 게 좋겠어.
바다가 잘 보여서 마음에 드네.
그럼 간다.
로산나는 다시 바다를 향해 걸어갔다.
···저렇게 좋아할 거면서.
선택지
수영복도 엄청 신경 써서 가져왔고, 수영용 바디에, 서핑 보드까지 가져오고 말이야.
그리고 사쿠라 우산 봤어? 세상에, 기가 막혀서.
선택지
선택지
선택지
사진 찍을 결심은 용케 했네. 솔직히 나 막막했거든.
선택지
선택지
선택지
선택지
··· ···.
나는?
선택지
나한테는 안 특별한 것 같아?
선택지
후우··· 좋아. 점점 요령이 붙고 있어.
···응?
이봐 독사. 거기서 뭘 얼쩡거리고 있어?
··· ···.
나 여기서 사진 찍으려고.
어디서 찍으면 좋을지 살펴보고 있었어.
관둬. 여긴 내가 점찍어놓은 곳이니까.
아핫. 그런 게 어딨어. 먼저 찍는 사람이 임자지.
어디 보자~ 저기로 할까?
아, 로산나는 아직 연습 더 할 거지?
아깝다~ 나는 준비 다 되어 있어서, 언제 어디서든 찍을 수 있거든~
··· ···.
미스터. 절대 찍어주지 마.
나 얘기했다.
로산나는 다시 바다를 향해 걸어갔다.
··· ···.
자기. 나 찍어줘.
선택지
···농담이야♡
그냥 좀 놀려주고 싶어서 그랬어.
다른 곳도 돌아다녀야 하지? 갔다 와.
난 여기서 서핑하는 거 구경이나 더 할 테니까.
선택지
농담도. 나랑은 이미지도 안 맞고, 몸 쓰는 건 좀 싫거든.
···아. 자기 설마 이 수영복 젖은 게 보고 싶은 거야?
선택지
아핫. 역시 자기 놀리는 게 제일 재밌다.
길티! 지금이에요! 당겨요!
어, 어떻게 당겨야해애··· 이렇게?
빠각-!
풍덩-!
낚시를 하고 있는 길티와 메이든이 보인다.
어라··· 낚싯대가 엄청 약하네에···.
가볍게 손으로 쥐었을 뿐인데 부러져 버렸어어···.
괜찮아요, 여분의 낚싯대가 몇 개 더 있어서요.
하지만 좀 아쉽네요.
분명 월척이었을 것 같은데.
그냥 손으로 잡으면 안 돼애···?
물고기를 어떻게 손으로 잡죠?
왜 못해애···? ···그냥··· 이렇게···.
길티는 바다를 유심히 보더니.
풍덩-!
물속으로 손을 집어넣었고.
파닥-! 파닥-!
이내 작은 물고기 여러 마리를 건져 올렸다.
···오호.
제법 하시는군요.
하지만 손으로 잡는 건 한계가 있어 보이네요.
역시 새 낚싯대를 이용해야겠어요.
게임에서는, SSR 낚싯대를 들고 낚시를 하면. 전설의 물고기들만 잡히거든요.
분명 이 낚싯대로 월척을 잡을 수 있을 거예요.
아닌데에··· 손으로도 잡을 수 있을 것 같은데에···.
그럼 한 번 대결해 보실래요?
누가 더 큰 물고기를 낚는지.
지금 나랑 한 번 해보자는 거야아···?
예.
···큰 물고기라면 어떤 걸 잡으면 돼?
백상아리 어때요?
선택지
있을걸요? 바다잖아요.
백상아리이···?
예, 파이널 퀘스트 낚시 컨텐츠에서 보스로 종종 등장하거든요.
···알겠어.
내가 손으로 잡아줄게.
흥.
낚싯대가 월척을 낚을 확률이 더 높다는 걸 증명해 보이겠어요.
손은··· 낚싯대보다 빨라···.
선택지
퐁당-!
슉-! 슈슉-! 슉-!
메이든은 낚싯대를 던졌고. 길티는 재빠르게 바닷속으로 손을 집어넣었다.
절대 지지 않겠어요!
···나도오···!
선택지
!! 뭔가 월척의 기운이···!
···내가 먼저 잡을거야아···.
아무래도 내 목소리는 들리지 않는 거 같다.
···나중에 다시 와야겠다.
다음으로 나는 핑크비치 쪽으로 향했다.
···여기도 아니군요.
분명 이 시간대에 활동이 활발하다고 책에서 보았는데···.
···단 한 마리도 보이지 않다니.
시간이 너무 지난 걸까요.
그곳에는 혼자서 분주히 돌아다니는 사쿠라가 있었다.
[SCEN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