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VBEAUTY FULL SHOT26 / 28
BEAUTY FULL SHOT
아름다움 가득한 사진 : A
[SCENE START]
부우우우우---
보트가 바다를 가르며 나아가고 있다.
정면에는 황금색으로 물든 크라켄이 그 위용을 뽐내며 섬으로 다가가고 있다.
선택지
라져.
30분 전.
···크라켄이 나왔단 말씀이시죠.
이전에 잡았던 게 아니었군요.
랩쳐니까요. 하나만 있지는 않겠죠.
그리고 크라켄은 섬 쪽으로 다가오고 있어요.
이대로 방치 시, 섬을 밀어버릴게 분명해요.
···다 부서지겠네에.
···좋지 않네. 아직 제대로 된 사진 한방 못 찍었는데.
안돼! 그건 싫어!
저거 잡자!
···크라켄은 타일런트급 랩쳐예요.
이전에는 어드마이어 호가 있어 어떻게든 이길 수 있었지만.
지금 저희가 가진 건 보트 한 척뿐이죠.
···도망가는 수밖에 없나.
싫어! 도망가기 싫어!
나도 싫어 자칼.
하지만 방법이···.
복귀했어.
고생하셨어요. 어떠셨나요?
··· ···.
···역시. 어드마이어 호 없이는 무리인가요?
아니.
승산은 충분해.
···예?
탐색전 결과, 외부 장갑이 터무니없이 약화되어 있는 걸 확인했어.
응. 타일런트급이라고는 생각하기 힘들 정도야.
금색 사양이라 강화 버전인 줄 알았는데, 약화 버전인 거였어요.
떨어져 나온 파츠를 살펴보니 금박처럼 색이 쉽게 벗겨졌어.
축축하고 미끈했던 걸로 봐선 이끼나 플랑크톤 뭐 이런 거겠지.
즉, 해볼 만하다는 이야기입니다.
선택지
선택지
선택지
좋은 생각이십니다.
섬을 망치게 둘 순 없지요.
사진 한 장 안 남기고 갈 순 없지.
나갈 준비 해.
저걸 잡는다.
아, 잠시만. 나 사진만 좀 백업할게.
뭐 하는데.
가서 죽을지도 모르잖아?
죽으면 백업해 놓는 게 무슨 소용이야.
언젠가 누가 여기서 그걸 발견할지도 모르잖아?
그럼 우린 사진 안에서는 계속 살아있는 거니까♡
··· ···.
빨리 하고 와.
부우우우우---
선택지
곧. 다들 준비해.
거리 진입.
선택지
[SCEN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