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VQueen's Order12 / 15
Queen's Order
여왕들의 질서 : B
[SCENE START]
당신이 하고 싶은 말은 이거겠죠.
아우터 림과 방주 뒷골목에 세력을 넓히고 있는 갱단, [붉은 덤불]이.
언더월드 퀸이 아닌 아우터 림의 방벽을 무너뜨리려고 한다.
그러니 가장 큰 피해를 입은 헤도니아가 나서서 처리하겠다.
요약 잘하네.
너도 아우터 림에서 조사해 봤으니, 눈치챘을 거 아냐.
내가 거짓말을 하는 건지 아닌지.
···그래요.
조사해 보니 붉은 덤불 쪽에서 몇 년째 방주의 재력가 밑에 들어가 일을 했더군요.
더러운 일을 한 대가로 큰돈을 받고,
그 돈을 폭탄을 사들이는데 쓴 모양입니다.
아하~ 돈이 어디서 났나 했더니 거기서 들어온 거였구나?
하하. 가지가지 하네.
···그럼 마지막으로 묻죠.
당신이 앞으로 행할 그 일이.
사심 섞인 분노로 일을 행하려 함이 아니라고 할 수 있습니까?
분노라니?
질서를 지키는 것뿐이야.
언더월드 퀸이 세운 [질서]를.
··· ···.
방주의 뒷세계와 아우터 림을 관리하며
아우터 림이 붕괴하지 않도록,
[폭력]을 써서라도 막는다.
그것이 우리가 세운 [질서]잖아?
···로산나.
명분도 확실하잖아?
아우터 림의 방벽을 테러하려 한다니.
안되지 안돼~
방벽이 터지면 자유가 온다니,
그런 망상은 도대체 어떤 멍청한 놈이 꾸는 거야?
터지는 순간, 중앙 정부에서 아우터 림을 토벌할 가장 확실한 명분이 생기는 건데.
선택지
그럼 안되는 거잖아.
그치?
··· ···.
··· ···.
자. 그럼 이제부터 내가 하는 일은.
[질서]에 위반된 게 아니라고 허락받은 거다?
모두 동의하지?
당신의 말에 사심이 없다고는 할 수 없으나,
이대로 방치해선 안되는 사안인 것 또한 맞으니.
어쩔 수 없지요.
세이메이카이는 동의합니다.
사쿠라는 눈을 감았다.
···그래.
방벽 파괴는 일어나선 안되는 일이니까···.
모란회도 동의할게.
목단도 눈을 감았다.
좋아. 깔끔하네.
그럼 난 이만 일어날게.
이제부터 해야 할 일이 많을 것 같거든.
로산나가 자리에서 일어나 내게 다가왔다.
선택지
맞아.
이제 모든 걸 끝내러 갈 거야.
그러니 여기부터는 따로 움직이자.
앞으로 벌어질 일들에 미스터가 휘말리지 않았으면 하거든.
그러니까 일이 끝날 때까지 여기 안전 가옥에 있어.
사쿠라네 애들이 지켜줄 거야.
선택지
미스터.
나한테 휘말려서 이리저리 휩쓸려 다니느라 고생했어.
선택지
··· ···.
로산나가 옷깃을 잡아당겼다.
쪽-
함께해서 고마웠어.
로산나가 뒤돌아 걸어나갔다.
복수의 길을 향해.
[SCEN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