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hapter.46: 신생20 / 21
Chapter.46: 신생
드러난 치부
[SCENE START]
으윽···!
정신이 드나.
헉! 사장님!
교관이라고 불러라.
헉! 교관!
···방주 정전을 틈타 금서고를 털었다고 들었다.
도로시에 대한 책을 빼돌렸고.
이동 중에 괴한에게 습격을 당했다고 하더군.
맞나?
예. 맞아요.
···뭘 그렇게 당당하게 이야기하고 있나.
아르카나의 도움으로 빨리 발견할 수 있었다.
조금만 늦었으면 살릴 수 없었을지도 몰라.
하지만 살았죠?
···하아.
아, 저 혹시 아르카나 그분은 어떻게···.
···금서고의 자료가 외부로 유출되었으니 그에 합당한 벌을 받아야 하겠지만-
제가 훔쳤어요. 그분은 피해자거든요?
피해자에게 벌을 주다니 이 무슨 기업의 횡포인가요?
···아직 얘기가 끝나지 않았다.
원칙대로라면 아르카나에게 벌을 주는 게 맞으나, 방주 정전이라는 예상 밖의 사태로 인해 생겨난 일이다.
특수성을 고려해서, 문제 삼지 않기로 했다.
···결과적으로, 나쁜 그림도 아니게 됐고 말이지.
저를 쐈던 건 누군지 밝혀졌나요? 어떻게 됐죠?
밝혀졌고, 사살당했다.
세상에. 이래서 죄짓고 살면 안 된다니까.
··· ···.
아이리.
금서고는 존재 자체만으로 극비다.
그곳의 정보를 허가 없이 외부로 유출한 벌을 받아야 할 거다.
한가지 질문이 있어요.
···내 말은 전혀 안 듣는군. 뭐냐.
도로시의 진의는 뭐였나요?
··· ···.
방주에 복수하는 것··· 이었다만 시도조차 하지 못했다.
왜 복수를 하려고 했나요?
··· ···.
방주가 도로시를, 갓데스 스쿼드를 이용만 하고 버렸기 때문. 이다.
··· ···.
그렇군요.
···기뻐 보이는군.
예.
저는 감찰부대.
타인의 치부를 들춰내는 게 삶의 이유니까요.
그런데 아아··· 이럴 수가!
하다 하다 이제 방주의 치부마저 들춰내 버렸군요! 너무 좋아!
역시, 이것 때문에 제가 이 일을 그만둘 수 없는 거거든요!
자! 어서 제가 유능하다고 말해줘요!
···그래. 유능하다.
야호!
해서, 너는 기억 소거를 받을 거다.
···예?
안심해라. 금서고에 대한 정보만 지운다.
···너라면, 또 언젠가 거기에 도달하겠지만.
아, 그럼 문제없어요.
그런데 최대한 늦게 해주시면 안 될까요?
이 기분을 좀 더 만끽하고 싶거든요.
···그래. 맘대로 해라.
그런데 아비스타는 어디 갔지? 왜 같이 행동하지 않나.
아. 아비스타는 아이돌 매니저 중이에요.
··· ···.
어디서부터 잘못된 거지. 엘리시온은.
[SCEN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