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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 충전
[SCENE START]
블랑과 누아르의 공연이 끝났다.
관객들은 앵콜을 외쳤지만 둘은 나오지 않는 듯하다.
어떠셨나요?
선택지
그렇죠?
쌍둥이의 무대를 보고 행복해하는 손님들이 굉장히 많으세요.
이렇게 행복을 줄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행운의 토끼 쌍둥이라는 증거겠죠.
아.
여기까지 오셨으니, 그래도 얼굴은 보여드리고 가세요.
블랑과 누아르도 좋아할 거예요.
대기실로 안내해 드릴게요.
선택지
잠시 후.
루주가 쌍둥이의 대기실로 안내해줬다.
잠시만 문 앞에서 기다려 주세요.
보통 공연이 끝나면 의상을 갈아입거든요.
다 갈아입었는지 먼저 확인을···.
꺄악-! 브, 블랑!
왜 자꾸 거길 찌르는 거야!
왜겠어~ 좋으니까 그렇지~
흐우웅, 기분 좋아.
그럼 나도 찌를 거야···!
아···.
또 시작됐네요.
잠시만요.
루주가 대기실 안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잠시 후.
끼익-
이제 들어오셔도 됩니다.
어?
점장님!
저, 점장님?
선택지
점장님도 직접 와서 보신 거예요?!
아~ 아쉽다!
계신 줄 알았다면 더 열심히 했을 텐데 말이에요.
으으··· 제가 춤추는 모습을 보셨다니.
너무 부끄러워요.
중간에 실수도 했는데···.
그런데 코인 러시에는 어쩐 일이세요?
저희 쇼 일정은 당일 공개라 미리 알고 오신 것도 아닐 테구요.
그냥 게임하러 오신 거 아닐까?
아하!
아니면 오늘이 이벤트 날인 줄 아신 거 아닐까?
아하···!
선택지
선택지
허억!
···점장님···!
···점장님···.
블랑과 누아르가 내 손을 한 쪽씩 붙잡았다.
저희 완전 감동했어요!
감사의 의미로 다이렉트 행운 충전!
그리고 죄송해요.
부탁은 저희가 해놓고 신경 쓰지 못했어요.
이렇게라도 힘이 될 수 있다면···!
해, 행운 충전···!
양쪽 손에 힘이 들어오면서 알 수 없는 찌릿함을 느꼈다.
어때요? 행운이 가득 찬 게 느껴지시나요?
가득 충전되셨나요?
선택지
블랑과 누아르가 내 손에 깍지를 끼며 말했다.
···알 수 없는 찌릿함이 더 크게 느껴졌다.
그리고 나는 다짐했다.
내일 꼭 우승 하고 말겠다고.
승리의 토끼들은 내 편이니까.
[SCEN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