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VMaid in Valentine15 / 15
Maid in Valentine
After Valentine
[SCENE START]
밸런타인데이가 지난 뒤, 지상의 [Sweets & Cocoa] 공장.
··· ···.
그 아가씨들, 제대로 밸런타인 초콜릿을 만들었겠지···.
흠. 내 강의를 들었으니 걱정할 필요는 없나.
내년 밸런타인 준비나 해둬야겠군. 또 찾아올지도 모르니···.
끼익-
··· ···!
···진짜 여기 맞아요?
최소한 수십 년은 방치됐을 텐데, 먼지 하나 없이 반짝거리잖아요.
흠. 형씨, 시그널.
여기 맞지?
앗, 네. 틀림 없어요.
메이드 포 유 분들에게 확인도 받았고···.
선택지
그럼 됐어요. 지휘관은 끝날 때까지 시그널이랑 저쪽에 가 있으세요.
선택지
그런데 대체 왜 이렇게 깨끗··· 어라?
이 버튼은 뭐죠?
누가 봐도 눌러달라는 것 같은데.
꾸욱.
잠깐, 그렇게 막 누르면···!
윙윙윙윙···.
마침내 왔는가···.
탕-!
··· ···.
뭐야. 홀로그램인가?
까, 깜짝이야. 갑자기 그렇게 총을 쏘는 법이 어디 있나요!
의뢰인의 안전을 보장해야 하잖아. 저기 형씨도 있고.
그래서 거기 푸르뎅뎅한 짜식. 넌 뭐야?
···나는 이 공장의 관리자.
달콤한 꿈이 펼쳐지는···.
그래도 저한테 미리 말을 해야죠! 버튼도 그렇고!
아아, 미안.
[Sweets & Cocoa]에···.
으으···! 이제 더는 못 참겠어요.
차라리 슈가한테 의뢰하는 게 더 나았···.
뭐 이 짜샤?!
슈가였으면 여기 근처에도 못 오고 완전 반대 방향에서 바이크나 타고 있었을 거라고!
···지, 진짜 그럴 것 같아서 무섭네요.
어쨌든! 의뢰를 받았으면 제대로 해주세요!
내년까지 제대로 된 초콜릿을 만들려면 1년도 부족합니다.
응? 아, 그래서 의뢰한 거였어?
그걸 이제야···.
근데 초콜릿은 왜? 형씨 주려고?
쉿! 지휘관한테 들리겠어요!
··· ···.
···친구한테 주려고 했습니다.
수제 초콜릿을 만들어 주려고 했는데, 계속 실패해서 결국 못 줬거든요.
그, 그런데 혹시 밀크는 지휘관에게 초콜릿 드렸나요?
응.
!!
수제로요?
아니? 그냥 먹던 밀크 초콜릿 하나 줬는데.
그런 걸 드렸다구요?!
뭐 어때. 좋아하던걸.
그, 그럴 리가···.
아! 혹시 초콜릿을 줄 때 상황은 어땠었죠?
근사한 분위기의 호텔에서 단둘이 있을 때였다던가···.
그냥 길 가다 마주쳐서 줬는데?
!!!
···그러면 방법이라도 특별했겠군요.
서, 설마! 입으로 문 상태로···!
그냥 던져줬어.
!!!!!
··· ···.
··· ···.
선택지
죄, 죄송해요.
그래도 프리바티는 진심으로 초콜릿을 만들고 싶어 하니까···.
선택지
선택지
금세 다시 찾아왔다 했더니 이런 식으로 나오는 건가.
선택지
자네가 바라는 건 저 아가씨들에게 가르침을 내려주는 거겠지?
선택지
아니. 굳이 자네에게 물을 필요는 없었군.
저 아가씨들도 저번의 아가씨들, 그리고 수십 년 전의 아이들과 같은 눈빛을 하고 있으니.
총을 맞은 건 처음이지만 할 일은 해야겠지!
···달콤한 꿈이 펼쳐지는 곳. [Sweets & Cocoa]에 어서 오세요!!
조용히 하세요! 지금 이야기하고 있잖아요!
너야말로 조용히 내 강의를 들어라!
지금 그럴 때가··· 지, 지휘관?!
이쪽으로 오지 말라고 했잖아요!
언제부터··· 아니, 어디까지 들으신 거죠?!
선택지
아무래도 이번 강의는, 자기 일에 진심인 이 관리자에게도 쉽지 않을 것 같다.
[SCEN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