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VGO! NINJA THIEF!11 / 15
GO! NINJA THIEF!
외로운 괴도 : A
[SCENE START]
죄송해요, 놓친 것 같아요···.
괜찮아영.
괴도들의 움직임을 예측하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니까영.
하지만 이번에 새로 나온 괴도 닌자는.
그 이름에 맞춰서 더 은밀하게 움직이는 것 같으닝, 좀 더 유심히 살펴보졍.
네!
아쉬움을 뒤로한 채, 폴리는 다시 미란다가 있던 방으로 돌아갔다.
괴도 닌자를 발견하셨습니까?
아녕, 놓쳤어영.
그거 다행입니다!
크르르릉···!!!
그런데, 이 집의 주인은 지금 어디에 있습니까?
왜영, 정의 괴도단 친구들에게 말해주기라도 하려고영?!
아, 아닙니다···!
정말 주인의 행방이 궁금했을 뿐입니다.
여기에 와서 한 번도 만나지 못했으니 말입니다.
···직접 옆에서 경호해 주겠다고 했는데도 거절하시더라고용.
가방도 본인이 갖고 있겠다고 했고영.
혼자 방에 숨어있을 테니 걱정하지 말래성, 그러라고 했어영.
그러면 저희는 어떻게 집주인을 잡습니까?
집주인을 왜 잡아영?
집주인은 소매치기입니다!
그래서 정의 괴도단이 가방을 되찾아 주려고 하는 것입니다!
흠···.
지금까지 있었던 정의 괴도단 사건들을 봤을 때, 사실일 확률이 높겠네영.
그렇다면, 괴도들보다 저희가 먼저 가방을 확보해야겠군영!
제가 다녀올 테닝, 미란다는 여기서 괴도들이 오는지 지켜봐 주세영.
특히!
수습 괴도 닌자를 발견하면 꼭 잡아야 해영, 아셨졍?
예! 알겠습니다!
··· ···.
그대, 혹시 보셨소?
키리가 손으로 델타의 이곳저곳을···.
선택지
크흠···!
아무튼, 델타는 저쪽 문으로 이동한 듯하오.
우리도 이동하는 게 좋겠소.
선택지
··· ···.
··· ···!!
그럼 다녀올 테니까, 잘 지키고 있어영!
알겠습니다!
··· ···.
폴리가 다른 방으로 이동하는 것을 본 델타는, 조심스럽게 미란다가 있는 방문을 열었다.
끼이이-
어?
어?! 수습 괴도 닌자입니다!
델타, 반갑습-
슉- 탁!
흐이이···!
가, 갑자기 왜 수리검을 던지시는 겁니까···?
괴도를 배신하고 경찰로 넘어가셨지 말입니다.
저는 원래 경찰이었습니다!
배신하지 않았습니다!
방금, 저를 잡으려고 두 팔을 벌렸지 말입니다.
그건 반가움을 담아서 안아주려고 했던 겁니다!
그런 얄팍한 거짓말에 속지 않습니다.
닌자 포박술!
이, 이건···! 수류탄?!
델타는 미란다에게 수류탄을 던졌고.
그 순간, 수류탄이 반으로 갈라지며 안에서 밧줄들이 튀어나왔다.
으악!
이게 뭡니까?!
밧줄을 이용해 악인을 봉인하는 술법입니다.
혼자의 힘으로는 절대 풀 수 없지 말입니다.
마지막으로 재갈을-
자, 잠시만 기다려 주실 수 있습니까?
델타에게 하고싶은 말이 있습니다.
무엇입니까, 배신자.
폴리가 가방을 가지러 간다고 했습니다.
그러니, 이 집의 주인 말고 폴리를 찾으시는 게 나을 겁니다.
···!
거짓말일 수도 있지 말입니다.
저는 거짓말을 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왜 저를 도와주시는 겁니까.
정의를 위해서입니다!
··· ···.
모든 술법과 술식에는 파훼법이 있는 법입니다.
그럼, 가보겠습니다.
끼익- 달칵.
··· ···.
··· ···.
덜컹-
퀀시가 장식장을 밀며 방 안으로 들어왔다.
여기는 어디로 이어지는 걸까~
으응? 미란다?
흐, 흐으으···!
쿼, 퀀시! 안녕하십니까!
저···! 흐윽···! 혹시 손 좀 빌려주실 수 있으십니까?!
미, 미란다···! 울어?!
세상에, 대체 누가 이렇게 묶어둔 거야?
많이 불편했지? 풀어줄게!
그, 그것보다는···.
코···!
코?
코 옆이 너무 가려운데 못 긁어서 너무 괴롭습니다!
대신 좀 긁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흐으으!
··· ···.
···그냥 밧줄 풀어줄게~ 직접 긁어!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SCEN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