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VMIRACLE SNOW28 / 28
MIRACLE SNOW
미라클 스노우
[SCENE START]
3일 후.
···괜찮은 거겠죠?
괜찮을 거야. 미실리스 최고 의료진이 붙었다고 하니까.
그래도 3일이나 깨어나지 않는다는 건···.
에이~ 괜찮다니까☆ 엄마답게 좀 든든한 모습을 보여줘~
엄마니까 걱정하는 거잖아요.
선택지
아니에요.
저는 그 아이 엄마니까요.
10년이든 20년이든. 그 아이 옆에 있을게요.
이 수첩··· 사실 앤과 만나서 한 것들을 모두 기록하고 있었어요.
지금까지 보여주지 않았는데, 이제 보여주려고요. 매일매일.
이젠··· 도망가지 않을 거예요.
응. 루피도 도와줄게.
지잉-
깨어났어.
야. 나와.
··· ···.
아, 안녕 앤. 내가 누구냐면···.
어?
엄마랑 루피 언니랑 선생님이 왜 여기 있어요?
와! 설마 우리 같이 놀러 가는 건가요? 그래서 저 기다린 건가요?
!!
어···?
선택지
그럼 가요 빨리! 저 가고 싶은 곳 있어요!
어? 어어어어?
이게··· 무슨···.
앤은 안젤리나와 루피의 손을 잡고 뛰어갔다.
··· ···.
선택지
몰라.
눈 내리던 2주간의 기억이.
NIMPH와 완전 하나가 됐다는 것만 알아.
블랙박스화되어서, 접근이 아예 불가능해.
선택지
아니.
매일 리셋되는 건 똑같아. 안 하면 죽는 것도 똑같고.
근데 블랙박스화된 기억은 그대로 남아.
···영문을 모르겠네.
선택지
하하. 기적 같은 소리 하네.
··· ···.
그거 말곤 딱히 설명할 방법도 없지만.
선택지
뭘 어떻게 해. 아예 접근이 불가능하다니까.
저대로 냅둬야지 뭐.
선택지
약 먹었냐? 갑자기 헛소리야.
선생님! 선생님도 빨리 와요-!
선택지
빨리 꺼져. 시끄러우니까.
멀리서 손짓하고 있는 앤에게 달려간다.
눈은 그쳤고, 쌓였던 눈은 녹아버렸지만.
그때 쌓인 추억은 마음에 새겨진다.
모두에게.
영원히.
[SCEN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