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VSECRET GARDEN12 / 15
SECRET GARDEN
새로운 돌파구 : B
[SCENE START]
포스터도 완성!
정원도 준비 완료다냥.
이제 정말 모든 게 다 준비 됐어요!
그럼 우리가 포스터 붙이면서 홍보까지 하고 올게.
선택지
우와, 좋은데요?
사육사님이랑 플로라는 여기서 정원 개방 준비를 해줘.
이제 시간도 얼마 안 남았으니까.
···시간이 촉박해서 많은 사람들이 정원에 와줄지 걱정이네요.
저희가 열심히 홍보하고 올 테니 걱정 마세요!
그럼 출발하자냥.
헤헤, 다녀오겠습니다!
비스킷과 네로 그리고 레오나는 정원을 벗어났다.
···후우.
선택지
예, 조금은요.
이런 기분은 실로 오랜만인 것 같습니다.
마치 꽃을 처음 피울 때와 같은 기분이군요.
선택지
··· ···.
꽃님.
사실은 전 이 정원이 저와 꽃들만을 위한 장소라고 생각했어요.
한마디로 비밀정원 같은 거죠.
꽃들과 저만을 위한 안식처 같은 곳이요.
그래서 원래는 그 누구에게도 정원을 보여주고 싶지 않았어요.
보여줄 이유도 없었고요.
하지만 그렇게 되니 정원을 찾는 이도 없고, 꽃의 가치도 자연스럽게 떨어지게 되더군요.
그래서 결국 이런 사태가 벌어지게 된 게 아닐까 싶어요.
선택지
제가 정원을 개방한 이유는 오로라 블룸을 키우기 위해 개방한 것도 있지만.
사실은 다른 꽃의 가치도 알리고 싶기에 정원을 개방한 것 또한 있습니다.
혹시 제가 지휘관실에서 했던 말, 기억하시나요?
제 정원에 있는 꽃들은 가치를 증명하지 못하면 인정받지 못하는 것 같다는 말이요.
선택지
정원을 누군가가 찾아준다면, 오로라 블룸뿐만 아니라
다른 꽃의 가치도 자연스럽게 올라갈 거라고 생각했거든요.
세상에 가치 없는 꽃은 없으니까요.
지잉-
···후우.
역시 계실 줄 알았습니다.
선택지
샐비어님? 내일 오신다고 하시지 않으셨나요?
지금 그게 중요한가요?
이게 뭔지 설명부터 해보시죠.
리안은 우리가 만든 포스터를 내밀었다.
···빨리 보셨군요.
보이는 그대로입니다.
정원을 개방할 겁니다.
아무런 상의도 없이 정원을 개방하는 건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만?
··· ···.
···리안은 정원을 둘러봤다.
지금 보니 정원이 처음 왔을 때와 크게 달라진 게 없군요.
가치 있는 꽃을 찾아오신다더니···.
설마 준비되지 않은 겁니까?
··· ···.
뭐야, 아무 말 없는 거 보니 진짜인가 보네.
아뇨, 가치 있는 꽃은 준비되었습니다.
다만 꽃을 피울 시간이 더 필요할 뿐이에요.
결국 준비가 안 됐다는 거군요.
뭐, 상관없습니다.
제가 정원에 온 이유는 슈엔 사장님의 지시사항 때문입니다.
정원을 당장 없애라는 지시요.
이 소식을 듣고는 가치 있는 꽃이고 뭐고 다 필요 없다고 하셨어요.
!!
우선 정원 개방건부터 없던 일로 정정 보도를 내보내죠.
!! 잠깐···!
똑똑-
지잉-
안녕하세요! 테트라 뉴스의 내추럴기자입니다!
방주의 정원이 개방한다는 소식을 듣고 왔는데요! 잠깐 인터뷰 가능하실까요?
···후우. 이건 또 뭐야.
아니지, 마침 잘됐네요.
여기서 정정 보도를 내보내는 것도 방법이겠어요.
안녕하십니까. 저는 미실리스 슈엔 사장님의 전속 비서 리안이라고 합니다.
안 그래도 정원 개방건에 대해 말씀드릴 게 있어서요.
오, 비서님이시군요!
저도 여쭤보고 싶은 게 있었는데요.
제가 정원 개방 포스터를 정원 전속 홍보팀에게 받았거든요.
정원 전속 홍보팀···? 네···? 뭐라고요?
선택지
정원 전속 홍보팀의 말에 따르면.
이번에 슈엔 사장님께서 정원 개방에 있어 전폭적인 지지를 해주셨다고 들었어요.
슈엔 사장님께서 힘든 시기에 꽃이 주는 생명력을 느끼고 시들지 않는 꽃들을 보며
사람들이 희망을 잃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말을 했다고 하더라고요.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하실 수가 있나요?
방주에서 실제 꽃을 보는 게 정말 어렵잖아요.
혹시 슈엔 사장님을 대신해서 한마디 인터뷰 가능하실까요?
그게 무슨···.
아, 참! 지금 이 영상은 생방송으로 나가고 있습니다.
정원이 처음으로 개방되는 순간이잖아요!
···아?
··· ···.
··· ···.
선택지
···리안의 눈동자는 흔들리고 있었다.
비서님?
···아.
···예.
즐거운 시간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네! 인터뷰 감사합니다!
정원은 내일부터 개방한다고 하니.
많은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
오케이 컷.
갑자기 불쑥 찾아왔는데도 인터뷰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포스터를 보자마자 보도를 해야겠다 싶어서요! 특종이잖아요!
···실제로 생화를 보는 건 처음인데. 정말 아름답군요.
분명 시민들이 좋아할 겁니다!
정원을 개방해 주셔서 감사해요.
··· ···.
그럼 저희는 다른 컷을 촬영해야 해서 먼저 가보겠습니다.
기자와 카메라맨은 떠나갔다.
지잉-
··· ···.
선택지
하아. 이거 큰일 났네.
샐비어님.
말 걸지 마세요. 지금 생각 중이니까요.
제가 책임지고 2주 뒤에 모든 걸 제자리로 돌려놓겠습니다.
그리고 로벨리아 님께선. 가치 있는 꽃이 필요 없다고 하셨지만.
가치 있는 꽃도 꼭 보여드릴게요.
···그래야 정원을 지킬 수 있으니까.
··· ···.
···후우.
처음 봤을 때부터 골 때리는 분이라고 생각했는데 정말 평범한 분은 아닌 것 같군요.
우선 사장님께 보고는 해 놓겠습니다.
리안은 비틀거리며 정원을 벗어났다.
선택지
···마냥 마음이 편치만은 않군요.
하지만 이제 정원도 개방할 수 있고 2주 동안 꽃도 피울 수 있으니 괜찮습니다.
선택지
[SCEN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