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VSECRET GARDEN14 / 15
SECRET GARDEN
진정한 가치 : B
[SCENE START]
정원이 개방되어있는 동안 시간은 빠르게 흘러갔다.
[쪼르륵-]
영양제는 이 정도면 충분하고···.
온도는 조금 더 올리는 게 좋겠군요. 따뜻한 곳을 좋아하는 것 같으니까요.
··· ···.
얼른 꽃봉오리가 맺혀야 할 텐데.
후후, 저는 오로라 블룸을 믿어요.
그리고 정원에 있는 장미도 아이리스도 리시마키아도. 모두 오로라 블룸을 믿고 있답니다.
플로라는 오로라 블룸을 키우는데 집중을 했고.
여보, 이 꽃을 만들까 봐요.
당신과 잘 어울리는 꽃이군요.
같이 만들까요?
좋아요~
두 분 너무 보기 좋아요! 헤헤.
하하! 감사합니다.
이 꽃은 달리아라는 꽃이에요!
당신의 사랑이 나를 행복하게 합니다. 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대요!
두 분이랑 너무 잘 어울리는 꽃인 것 같아요.
제가 만드는 법 알려드릴게요!
···집사.
꽃 만드는 걸 보고 있으니.
나 사냥놀이가 너무 하고 싶다냥.
선택지
루팡들! 이거 봐!
내가 만든 조화 어때? 예쁘게 잘 만들었지?
레오나랑 같이 만든 꽃이야.
크헝!
티미도 같이 만들었다고 해달래.
아! 그치! 우리 귀염둥이 티미랑 같이 만들었지~!
그리고 특별 이벤트가 하나 있어☆
댓글 예쁘게 달아준 루팡 다섯 명한테는 내가 만든 조화를 선물해 줄 예정이야!
무슨 꽃이냐고?
메리 골드래.
왜 이 꽃을 골랐냐면. 꽃말이 예쁘더라구~
꽃말이 반드시 오고야 말 행복이라는 건데.
우리 루팡들에게 행복이 왔으면 해서 한번 만들어 봤어☆
뭐야~! 왜 다들 채팅창에서 우는 건데~!
크헝~!
음? 티미도 우는 거야?
나와 해피주 스쿼들도 정원에 상주하며 플로라를 서포트했다.
···2주 후.
정원에 나와있는 내추럴 기자입니다.
오늘은 정원 개방의 마지막날인데요.
시민들도 아쉬운 마음이 가득해서인지 정원엔 더 많은 사람들이 가득 몰리고 있습니다.
어느새 시간은 흘러 정원의 문 닫는 날이 성큼 다가와있었고.
우리는 플로라의 호출에 오로라 블룸이 심어져 있는 온실 앞에 모였다.
···여러분들께 보여드릴 게 있어서 불렀습니다.
선택지
··· ···.
선택지
어··· 저 강아지의 표정은 잘 읽을 수 있는데.
현재 플로라의 표정을 읽을 수가 없어요···!
나도 잘 모르겠다냥.
···혹시 무슨 일 생긴 거야?
··· ···.
선택지
[지잉-]
플로라는 온실의 문을 열었고.
선택지
온실에는 플로라가 열심히 키운 오로라 블룸이 가득 피워져 있었다.
으아아아! 플로라 놀랐잖아요!
후후, 죄송해요.
서프라이즈로 보여드리고 싶었어요.
···드디어, 피워냈습니다.
세상에··· 너무 예쁘다.
이 많은 꽃들을 혼자서 다 피운거냥?
예, 맞습니다.
생각보다 오로라 블룸의 성장이 느려서 걱정도 했지만.
오로라 블룸이 잘 해내주었어요.
기특하죠?
네! 정말 기특해요!
여러분들께도 너무 감사해요.
저를 도와서 몇 주간 묵묵히 정원일을 도와주셔서요.
별로 한 것도 없는데, 뭘.
헤헤, 저는 정원에 있어서 좋았어요!
내일 샐비어님께 연락해서···.
연락은 괜찮을 것 같습니다.
!!
냐냐냥-!!!
멍멍-!
크허엉-!
선택지
···흠. 온실이 개방되어 있어서 들어온 거뿐인데.
이렇게까지 놀랄 일인가요.
음, 이 꽃이 그쪽이 말한 가치 있는 꽃인가요?
딱히 특별하게 생기진 않았군요.
샐비어님이 이곳엔 어쩐 일이신지요.
사장님 지시사항이 있어서 잠깐 들렀습니다.
로벨리아 님의 지시사항이요?
예.
···이번엔 어떤 지시사항인가요.
또 정원을 없애라는 그런···.
아, 그건 아닙니다.
본론부터 말하자면.
정원은 앞으로도 계속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
사람들의 반응이 엄청 좋아요.
이 정원의 영향인진 모르겠지만 미실리스의 주가도 조금씩 오르고 있어요.
그러니 그 성격 나쁜 꼬맹··· 아니, 사장님도 느꼈겠죠.
지금 정원을 없애면 손해라는 걸.
하지만 두 번 다시 자신의 허락 없이 이딴 일을 벌이면 가만두지 않겠다고 전하라고 하더군요.
··· ···.
이건 저도 동의합니다.
일이 좋게 풀려서 망정이지. 안 좋게 풀렸다면 상상만 해도 끔찍하군요.
아무튼.
머리를 똑똑하게 잘 굴렸다고 생각합니다.
정원을 없애지 않게 됐으니까요.
그리고 꽃도 피워내셨네요.
솔직히 못 피워내실 줄 알았거든요.
··· ···.
이 꽃은 제가 가져가도록 하겠습니다.
사장님은 필요 없다고 했지만, 제가 보기엔 연구 가치가 있어 보여서요.
조만간 정원으로 미실리스 연구원들을 보내도록 하겠습니다.
리안은 정원을 벗어났다.
자기 할 말만 하고 사라지는 게 미실리스 사장님이랑 비슷한 것 같다냥.
···그래도 잘 풀린 거 같지 않나요?
선택지
··· ···.
···후우우.
풀썩-!
으아아! 플로라 괜찮아요?!
예, 괜찮습니다. 다리에 힘이 풀려서 그만···.
그래도 정원을 지켰으니 다행이네요.
선택지
으으···! 나도 이제야 뭔가 긴장이 풀리네.
크헝!
티미도 그래?
꼬르르륵-
앗··· 저도 갑자기 긴장이 풀렸더니.
후후, 제가 먹을 거라도 사 오겠습니다.
선택지
선택지
감사해요오! 저는 고구마맛 사료로 부탁드려요!
나는 츄르로 부탁한다냥.
후후, 다정하신 분.
감사합니다, 꽃님.
티미 거도 부탁해.
크헝-!
나는 니케들에게 줄 간식거리를 이것저것 사 들고 정원에 있는 온실로 복귀했고.
그곳에는···.
쿠우울···.
고롱··· 고롱고롱···.
··· ···.
··· ···.
오로라 블룸을 둘러싼 채로 깊은 단잠에 빠져있는 니케들이 있었다.
사료··· 옴뇸뇸···.
냐냥··· 냐냐냥···.
티미···.
크허엉···.
···꽃님.
선택지
그렇게 끝나지 않을 것만 같던.
길고 긴 우리의 정원 지키기는 무사히 막을 내렸다.
[SCEN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