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VBRAND NEW YEAR14 / 15
BRAND NEW YEAR
새해 첫 바다 : B
[SCENE START]
사락- 사락-
슈가를 따라 풀숲을 가로질러 나와보니. 드넓은 바다가 펼쳐졌다.
··· ···바다.
이게··· 바다라는 거구나.
헬름은 입을 틀어막곤, 바다를 경이롭게 쳐다보고 있었다.
와, 숨이 탁 트이는 느낌이야.
···정말 아름답습니다.
···응. 정말 멋있다.
한동안 우리는 넋을 놓고 바다를 바라봤다.
잠시 후.
어? 해가 뜹니다.
지상에서 해가 떠오르는 걸 보게 될 줄이야.
저도 일출은 처음 보는 것 같습니다.
··· ···나도.
이쁘네.
···음?
파트너, 뭐 하는 거야?
선택지
아하. 그렇군.
나도 빌어볼까.
저도 빌겠습니다.
···그럼 나도.
우리는 다 같이 눈을 감고. 두 손을 모아 새해 소원을 빌었다.
··· ······
귀관.
무슨 소원 빌었는지 물어봐도 될까?
선택지
그렇지.
그게 제일 중요하지.
너희는 어떤 소원 빌었어?
난··· 언젠간 이 바다 위에 있게 해달라고 빌었어.
전 음악의 혼을 더 잘 찾을 수 있게 해달라고 빌었습니다.
다들 시시한 소원을 빌었군.
선택지
난.
밀크와 프림보다 의뢰가 더 많이 들어오게 해달라고 빌었어.
나한테 100개의 의뢰가 들어오면, 걔네는 1개 정도.
··· ···.
··· ···.
선택지
고마워, 파트너.
···이걸 칭찬으로 듣다니.
돌아가는 발걸음은 가볍겠군.
약속이라도 한 듯, 우리는 조용히 태양이 떠오르는 걸 보고 있었다.
선택지
휙-
태양을 바라보다 고개를 살짝 돌리니, 바다 위 언덕이 하나 보였다.
··· ···.
선택지
선택지
···멀리 있어서 잘 보이지 않는다.
··· ···.
···마리···안?
믿기지 않아, 눈을 감았다 뜨니.
형체는 사라졌다.
선택지
툭-
선택지
내 발치엔, 붕대 한 개가 떨어져 있었다.
[SCEN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