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VCHERRY BLOSSOM06 / 15
CHERRY BLOSSOM
꽃의 소란 : A
[SCENE START]
사쿠라와 함께 목단과 노이즈에게서 벗어나 지상에서 온 벚나무를 향해 걸었다.
선택지
식솔들에게 우리의 약속을 믿게 하기 위함입니다.
선택지
네.
목단은 좋은 의미로도 나쁜 의미로도 겉과 속이 투명한 자.
목단이 진실을 알게 된 순간, 그것은 고스란히 그녀의 표정에 드러날 것이고.
그 숨길 수 없는 깨끗한 뇌를 통해, 어쭙잖은 거짓말을 해대다가.
누구든 오늘의 일이 거짓임을 알게 될 것입니다.
선택지
혹시···.
제가 이렇게 행동하는 것이 불쾌하셨습니까?
선택지
걱정 마십시오.
오늘 하루가 지나면 모든 것이 원래대로 돌아갈 것입니다.
군에게 해가 되는 것은 아무것도 없을 겁니다.
그러니 이 불편함은 조금만 참아주시길.
선택지
저를 배려해 말씀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군이 축제 온 이후 내내 긴장하고 있었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
선택지
괜찮습니다.
제 옆에 선다는 것 자체가 부담되는 일이라는 것이라는 건, 누구부다 제가 가장 잘 알고 있으니까요.
어찌 보면 강제로 끌려온 것이 아닙니까.
선택지
아 정말!
남의 땅을 이용하고 있었으면 돈을 내야지!
선택지
···소란스럽군요.
여기가 누군가의 사유지라는 말은 들어본 적이 없다니까요!
그래서 지금 친절하게 말해주잖아. 우리 땅이라고.
아니 무슨 그런 억지가···!
축제 광고를 봐도 그런 이야기 하나도 없던데!
선택지
···그런가 보군요.
계속 이러면 A.C.P.U.를 부를 거예···!
가벼워 보이는 남자가 관광객을 향해 쇠 파이프를 치켜들었다.
어디 불러봐.
정부의 개들을 부르는 게 빠르나 네 손목이 부러지는 게 빠르나, 한번 보게!
!!!
멈추세요.
뭐야 이건 또!
아하~ 니들도 자릿세 내러 왔냐?
자릿세?
그래, 자릿세를 내라고. 이 벚꽃 밑은 다 우리 땅이니까!
벚꽃 밑은 우리 땅이다···?
딱 보니 너네도 사랑의 맹세니, 뭐니 하러 저 지상에서 온 벚나무를 보러 가는 거지?
그럼 통행료를 내야 해.
선택지
뭘 당연한 걸 물어.
가벼워 보이는 남자의 주변에 그의 일행들이 무리 짓기 시작했다.
못 가는 거지.
지상에서 온 벚나무를 보러 가려면 통행료까지 내야 한다라···.
무슨 이유로?
여긴 우리 리버티의 땅이니까.
[리버티]의 땅?
사유지라는 말씀이신가요?
뭐라는 거야. 구역이라고!
누가 그걸 정했죠?
하하!
누가 우리에게 머물 곳을 주겠어?
아무도 우리 따위에게 머물 땅을 정해주지 않으니 우리가 정하겠다는 거야!
여긴 어차피 너희도 놀러 오는 곳일 뿐이잖아?
그 정도밖에 안 되는 곳을 우리가 사용하는 게 뭐가 잘못됐는데!
여긴 방주 생활 지구일 텐데요.
아우터 림이 아닌 밖에서, 구역을 나누는 것은.
[룰]에 위반된 것이 아닌가요?
!!
뭐, 뭘 안다고 떠들어!!
그리고 언더월드 퀸인지 뭔지 하는 것들끼리 멋대로 정해놓은 룰을 우리가 왜 지켜야 하는데?
룰을 알고 있는데도 무시했다라···.
그거 흥미롭군요.
좀 더 자세히 들어봐야겠어요.
다들, 거기 있습니까?
네. 당주님.
세이메이카이 조직원들이 우르르 몰려나왔다.
선택지
뭐, 뭐야 이 덩치들은!
이자들을 이야기할 수 있는 자세로 만들어 놓으세요.
존명.
[SCEN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