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VOVER THE HORIZON11 / 15

OVER THE HORIZON

마주하다: A

[SCENE START]

소라를 따라, 아우터 림 안으로 들어가자.

순식간에 주위가 어두워지기 시작했다.

이대로 앞을 제대로 보지 않는 것은 위험할 것 같아 선글라스를 벗었다.

선택지

하늘을 올려다보자,

빛으로 가득한 방주와는 명백히 다른,

이곳이 땅 밑이라고 명확하게 보여주는,

어둠으로 가득한 천장이 보였다.

선택지

주변을 둘러보자,

낡고 부서진 건물에 깜박이는 전등 사이로,

어둠 속에 앉아, 이쪽을 힐끔거리는 사람들의 모습이 보인다.

그 사이로 아무렇지 않게, 노래를 흥얼거리며 소라가 걸어 들어간다.

소라

높이높이~ 날아가 볼까요~♥

소라

흐흐흥~★

최대한 주변 사람들과 눈을 마주치지 않게 조심하며,

그 뒤를 조심스레 따라 걸었다.

소라가 미로와 같은 골목길을 누비며, 망설임 없이 앞으로 걸어간다.

소라

푸른~ 하늘과 비행기~☆

소라

어디로 날아갔나~★

골목 사이사이는 격벽 입구 쪽보다 더 어두워서 몇 번이고 놓칠 뻔했지만,

마치 따라오라는 듯 들리는 소라의 노랫소리를 따라,

골목 사이로 한참을 따라 들어갔다.

선택지

소라

으흐흥~★

소라가 코너를 돌아, 다른 골목을 향해 들어갔다.

그 뒤를 따라, 코너를 돌아갔···.

선택지

아무도 없다.

노랫소리도 들리지 않는다.

선택지

소라

쉿♥

선택지

누군가가 뒤에서 껴안아 왔다.

소라

잡았다♡

[SCEN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