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VALONE SURVIVOR11 / 15
ALONE SURVIVOR
움직여야 할 때 : A
[SCENE START]
··· ···.
···이얏!
···나왔다!
후우··· 밤새 내린 눈 때문에 묻혀 죽는 줄 알았네요.
아무튼 아침이 왔어요, 생존가님!
선택지
!?
왜 그러세요, 생존가님?
선택지
뭐라고요···?
서, 설마 저체온증이 온 건 아니죠?
제가 그렇게 딱 붙어서 체온을 나눠 드렸는데···!
선택지
잠시만요, 상태를 좀 볼게요.
토브는 내 이마에 손을 얹어 체온을 가늠해 보았다.
···흐아아, 다행이다!
제발 놀래키지 좀 마세요! 그냥 감기 몸살이잖아요 이거···.
저 진짜 생존가님 저체온증에라도 걸리신 줄 알고,
속으로 울고 장례 치뤄 드리고 기일에 기도까지 드렸다고요!
선택지
···맞아요.
최소한 몸을 녹일 수 있는 동굴이나 건물을 찾을 수 있으면,
생존가님의 상태를 호전시킨 뒤 움직일 수 있을 텐데···.
··· ···.
···어?
선택지
어어? 생존가님은 안 보이세요?
저기 저~ 산등성이에 희미한 불빛이요!
한낮인데도 이 정도 밝기라면, 건물 앞의 가로등일지도 몰라요!
선택지
게다가 저 위치··· 선배님들이랑 있을 때,
무전 신호를 받았던 방향하고도 대충 일치하는 것 같은데···.
헉.
이거 설마···!
조난자 분들이 저 안에 있는 건 아니겠죠?
선택지
···와.
저 갑자기 희망이 보이기 시작했어요!
어차피 반나절 정도 열심히 움직이면 닿을 거리 같으니까,
저기 가서 조난자 분들이 계시는지도 확인하고.
또 건물 안에서 생존가님 몸도 녹일 수 있으면 일석이조잖아요!
선택지
선택지
어어···? 생존가님? 설마 그새 위급해지신 건 아니죠?
어··· 그러니까 이럴 때 무슨 말을 해야 하더라?
졸리다는 생각이 들더라도 절대 눈을 감으시면 안 돼요!
선택지
흐이잉···! 하나도 안 괜찮아 보이니까 이러는 거잖아요···!
토브가 내 앞에 와서 쪼그려 앉았다.
···자, 일단 제 등에 업히세요.
건물이 있는 곳까지는 아직 거리가 좀 있으니까.
저한테 딱 붙어서, 가는 길에 최소한의 체온 유지는 하자고요.
···조용히 토브의 등에 업혔다.
선택지
괜찮아요.
그동안 생존가님한테 생각 외로 많이 의지했으니까.
이제부턴 제가 정신 똑바로 차려야죠.
··· ···.
큰소리 친 만큼, 꼭 살려서 보내 드릴 테니까.
마지막까지 절대 포기하시면 안 돼요.
생존에서 가장 중요한 건, 마지막 순간까지 포기하지 않는 정신력!
아시죠? 헤헷.
선택지
[SCEN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