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VBOW-WOW PARADISE08 / 15
BOW-WOW PARADISE
맥스와 비스킷
[SCENE START]
···훈련사님.
혹시 공원에 혼자 들어가 주실 수 있나요?
제가 가면 맥스는 또 도망갈 것 같아서요.
부스럭- 부스럭-
이건 맥스가 제일 좋아하는 공이에요.
훈련사님이 맥스와 공놀이를 하고 있을 때,
제가 뒤에서 조용히 맥스를 잡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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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 공으로 맥스의 시선을 끌어주세요!
맥스는 공놀이하면서 뛰어노는 걸 아주 좋아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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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킷에게 공을 전달받은 뒤, 공원으로 들어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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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송이?
그곳엔 볼트와 놀고 있는 맥스, 그리고 리타가 있었다.
네놈이 여긴 어쩐 일이더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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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혹시나 맥스가 들을까 봐, 리타에게 작게 속삭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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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음. 그렇구나.
안 그래도 볼트랑 산책 나왔는데. 공원에 강아지 한 마리가 있길래 의아해하던 참이었다.
둘이 잘 놀길래 일단 가만히 두었는데···.
어떻게 잡을 생각인게냐.
선택지
공으로?
···휘익-!
휘파람을 불자, 볼트와 맥스는 날 쳐다봤고. 나는 강아지들 앞에서 공을 들어 보였다.
선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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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
···멍멍!
볼트와 맥스의 꼬리가 빠르게 흔들거렸고, 둘은 내가 던지려는 공을 쳐다봤다.
호오··· 역시 강아지들이라 그런가 엄청 좋아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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휙-!
볼트와 맥스가 공을 향해 달려가는 순간.
비스킷은 풀숲에서 튀어나와 맥스를 끌어안았다.
와락-
잡았다!
!!
아이고! 깜짝이야! 비스킷? 네 녀석은 어디 숨어있었던 게냐!
헤헤. 리타, 안녕하세요!
버둥- 버둥-
달칵-
비스킷은 발버둥 치는 맥스에게 리드줄을 채웠다.
쉬이이이-
맥스 진정해.
너를 무작정 보호소에 데려가려고 잡은 게 아니야!
대화하고 싶어서 온 거야!
맥스가 이렇게 도망만 가면 대화를 할 수 없으니까···.
이야기를 듣고 있던 맥스는 곧 얌전해졌고.
슥- 슥-
비스킷은 이내 맥스의 몸을 쓰다듬으며 진정시켰다.
이제 진정이 좀 됐어?
··· ···.
그럼, 맥스 이야기를 나한테 해주면 안 될까?
지금까진 다 전해 들은 이야기뿐이라서···!
멍멍···!
응. 그건 알고 있었어. 방주가 궁금했다며.
멍!
멍멍멍!
그랬구나··· 너희는 한 번도 보호소 밖을 나간 적이 없으니까.
미안해. 나는 보호소가 답답할 거라고 생각 못 했어.
···멍멍!
헙.
다시 보호소로 가기 싫다고···?
멍멍멍!
···안 갈 거라고?!
···하지만 보호소는···!
··· ···.
비스킷은 무엇인가 골똘히 생각했다.
···맥스 마음 잘 알겠어.
··· ···그럼, 방주 같은 보호소를 만들면?
멍?
방주와 비슷한 보호소를 만들면. 다시 돌아와 줄 거야?
··· ···.
멍멍!
!! 응! 알겠어!
맥스가 원하는. 방주처럼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는 그런 보호소로 만들어놓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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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소를 방주처럼 만들기로 했어요!
선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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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해봐야죠!
···강아지들한테 당장의 자유를 선물할 순 없으니, 노력이라도 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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헙! 아니에요! 제 일은 제가 혼자 할 수 있어요!
옆에서 하는 이야기를 들어보니. 어떤 상황인지 대충 알겠구나.
나도 도와주마.
혼자서 하면 시간이 오래 걸릴 것이야.
애견인으로서. 보호소 강아지들이 행복한 모습을 보고 싶구나.
멍멍!
멍멍멍!
하하. 녀석들. 왜 그렇게 신난 것이더냐.
···헤헤! 리타, 훈련사님 감사해요!
[SCEN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