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VBOW-WOW PARADISE15 / 15
BOW-WOW PARADISE
내가 있어야 할 곳
[SCENE START]
난 맥스다.
바우 와우 파라다이스의 늠름한 리더지.
멍멍! (맥스! 테디가 다리 아프대!)
왈왈! (그럼, 매트를 더 두꺼운 거로 바꿔주지!)
컹컹컹! (맥스! 버디가 바닥에 쉬했어!)
멍멍! (휴지로 같이 닦자!)
멍멍멍멍! (맥스! 릴리가 괴롭혀!)
크르르릉!! (로키가 먼저 내 간식 먹었잖아!)
끼잉···. (맥스··· 나 배고파.)
왈왈왈!!! (맥스! 나 똥 마려워!)
··· ···.
···이것들은 비스킷에게 말해야겠다.
타다닥-!
나는 마당 중간에 있는 단상 위로 올라갔다.
이곳은 바우 와우의 모든 풍경이 보이는 장소다.
비스킷이 날 위해 만들어줬다.
멍멍! (나 잡아봐라!)
멍멍? (내가 왜?)
멍! 끄응···! (여기서 똥 싸야지.)
··· ···.
음! 역시 오늘도 평화롭군.
맥스~
어딨어? 밥 먹을 시간이야~
멍멍!
여기 있었네!
헤헤. 뭐 하고 있었어?
아, 참! 오늘 밥은 예전에 맥스가 먹고 싶다고 했던. 소고기 맛으로 가져왔어!
멍멍멍!
역시 비스킷은 내가 원하는 걸 잘 안다.
오늘도 사료를 탐내면 조금 줘야겠다.
촤르륵-!
자! 얼른 먹고 강아지들이랑 놀자!
멍멍멍!
응! 오늘은 맥스랑 릴리가 좋아하는 공놀이할 거야.
어제는 부부가 좋아하는 터그 놀이했으니까~
아, 참 오늘 로열 로드 다녀왔는데. 거기서 리본을 단, 털이 고운 강아지를 봤어.
너무 귀여운 거 있지? 맥스도 리본 달면 귀여울 텐데~
나같이 늠름한 강아지에게 리본이라니.
찹- 찹- 찹- 까드득-!
···츄릅. 맛있어?
멍?
아, 아냐! 괜찮은데···!
멍멍!
···그럼 한 입만 먹을게. 헤헤.
옴뇸뇸!
···녀석. 역시 오늘도 잘 먹는군.
··· ···.
한때 나는 바깥을 꿈꿨었다.
생각해 보면 참 철없는 행동이었다.
옴뇸뇸뇨···! 맥스는 안 먹어?
멍멍!
벌써 배부르다고? ···움. 그럼, 어쩔 수 없이 내가 다 먹어야겠다!
옴뇸뇸뇸!
하지만.
이젠 다르다.
방주보다 이곳이 더 좋다.
난 여기서 비스킷과 강아지들을 지킬 것이다.
왜냐하면,
이곳은 우리가 만든.
우리의 낙원,
우리의 고향.
바우 와우 파라다이스니까.
[SCEN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