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VD-OUTSIDERS07 / 12
D-OUTSIDERS
공범자
[SCENE START]
··· ···.
선택지
어머, 정말 몰라서 묻는 건 아니지?
배드 드림. 아우터 림에서 가장 큰 규모의 환락가.
로열 로드의 부자들부터 중앙 정부의 간부들까지 드나드는 곳이니까,
대장이 [최고급 호텔]이라고 한 것도 아주 농담은 아니거든.
선택지
왜긴 왜겠어~ 자기가 푹 쉬었으면 해서 그런 거지.
그런데 들어가기 전에 우리··· 번호 교환부터 할까?
그동안 서로 블라 아이디만 알았지, 번호는 없었잖아.
핸드폰 이리 줘. 번호 찍어줄 테니까♡
선택지
바이퍼는 채어가듯 내 핸드폰을 가져가, 버튼을 눌렀다.
···됐다. 자, 여기.
위험할 때를 대비한 비상연락망이라고 생각해.
아니면··· 다른 의미로 생각해도 상관없고♡
그럼 우리, 샌님처럼 이러고 있지 말고 어서 들어갈까?
바이퍼의 손에 이끌려 환락가 안으로 들어왔다.
···생각보다 더 멀끔한 곳이다.
응? 뭘 그리 놀래?
설마 찐~한 빨간색 불빛에. 섹시한 언니들이 가득한 그런 곳을 상상했어?
선택지
···날 봐, 자기야.
바이퍼가 손을 뻗어 내 눈가를 어루만졌다.
엔더슨 부사령관이 뭐라고 하면서 여기로 보냈어?
우리랑 이터널 스카이 터뜨린 애들이랑 엮여 있는 것 같으니까,
스파이짓이라도 하면서 알아보고 오래?
선택지
어머, 그래?
그럼 이건 뭔데?
바이퍼는 내 손에 있던 핸드폰을 감싸쥔 뒤, 화면을 켰다.
[크로우 : OFF] [바이퍼 : OFF] [자칼 : OFF ]
[폭탄의 신호를 감지할 수 없습니다.]
···슈엔이 전송해준, 이그조틱의 원격 폭탄 제어 장치다.
선택지
자기, 처음부터 우릴 속이고 배신한 거야. 알지?
우린 외부인인 자길 믿고 아우터 림에서 보호자 행세를 해 줬는데.
자기는··· 뭐니?
핸드폰에 이딴 거나 숨기고 있고.
이런 게 자기가 말하는 신뢰라는 거야?
선택지
선택지
아니, 그러니까~ 그걸 우리가 어떻게 알겠냐고.
어쨌든, 여차하면 쓰려고 킵해두고 있던 거잖아.
선택지
아~ 됐어. 그냥 그거 이리줘.
내 말 이해 못했어? 그 핸드폰 이리 달라고.
앞으로 우리, 서로 핸드폰 바꿔서 쓰자.
신뢰를 먼저 깨뜨린 건 자기 쪽이니까, 이 정도 행동력은 보여줘야지~
선택지
우리한텐 목숨이 달린 문제거든.
선택지
좋아.
그럼 지금 이 순간부터 자기랑 우린, 공범자인 거야♡
[SCEN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