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VJINX PLAYER08 / 15
JINX PLAYER
운의 딜레마
[SCENE START]
지잉-
여긴 플레이어님의 방이네요.
다음 테스트는 여기서 하게 되는 건가요?
선택지
···네?
선택지
아···.
최대한 표정 관리를 하려 했는데··· 잘 안된 것 같네요.
배려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선택지
앗!
저도 준비하는 거 도와드릴게요.
잠시동안, 루주와 함께 느긋하게 티타임을 가졌다.
하아··· 감사해요, 플레이어님.
밖을 돌아다니는 것보다.
이렇게 단둘이 있으니 훨씬 마음이 편하네요.
적어도 다른 사람들한테 폐를 끼치지는 않을 테니까요.
선택지
···!
네··· 불안해요.
플레이어님이 도와주셔서, 아까보다 많이 안정되긴 했지만.
역시 제 동전이 없으니까··· 뭐랄까.
마음 한구석에 불안한 마음이 사라지지 않아요.
선택지
음··· 그게.
정확히 잘 기억나지 않아요.
그냥 옛날부터 가지고 있었어요.
니케가 된 그 순간부터요.
생각해 보니··· 동전 던지기도 그때부터 시작했네요.
동전을 던져서 앞면이 나오는 걸 확인해야만 늘 마음이 편했어요.
앞면이 나오는 날은 적어도, 하루가 평화롭게 지나갔으니까요.
하지만 뒷면이 나오는 날엔···.
불운한 일이 가득했어요.
갑자기 발을 헛디뎌 넘어지거나, 물건을 잃어버리는 건 예사였고.
게임을 진행할 때 치명적인 실수가 나와, 손님과의 트러블이 일어나기도 하고.
심할 땐··· 말씀드렸듯···.
주변 사람이나 손님이 사고를 당할 때도 있어서···.
점점 불안해지고, 운에 집착하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플레이어님이 오늘 알려주신 것처럼 행운을 부르는 징크스가 아니라.
불운을 막는 쪽으로 다른 징크스들이 점점 더 많이 생겨났어요.
하지만 역시···.
그중에 제일 중요한 건 그 동전 같아요.
결승전에서 이겨서 되찾아오면 된다고 말씀해 주신 건 너무 감사하지만.
지금 이 상태로 다시 찾아올 수 있을지···.
솔직히 자신이 없어요.
기껏 도와주고 계신데 이렇게 말씀드려서, 정말 죄송합니다.
마치 불운에 잠겨버린 사람처럼.
루주는 잔뜩 의기소침해진 표정으로 고개를 숙였다.
계속 행운과 불운 이야기를 이어가도 도돌이표일 것만 같다.
그렇다면.
선택지
···?
선택지
선택지
선택지
그, 그건···.
··· ···.
루주는 한참 동안 생각에 빠져있다가, 입을 열었다.
그렇게 물어보시니 잘··· 모르겠네요.
분명 그렇지만은 않았겠지만··· 자잘한 일들을 전부 다 기억하지는 못하니까요.
확실하게 이랬다저랬다 대답을 못 하겠어요.
선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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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뇨.
그건 확실히 아니에요.
물론 운의 영향을 받는 것 같다고 느낄 때는 있었지만.
그날의 운이 모든 게임에 100퍼센트 다 영향을 준 건 아니었어요.
선택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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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죠.
선택지
!
···아닙니다.
운으로만 따낼 수 있는 자리는 아니니까요.
선택지
선택지
선택지
···!
[SCEN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