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VPERFECT MAID08 / 15
PERFECT MAID
그 메이드의 자각
[SCENE START]
시간이 지날수록 임시 메이드와 함께하는 메이드 카페는 점점 더 안정적이 되어갔다.
주인!
오늘은 주인도 주인이야. 일하면 안대.
선택지
안대. 오늘은 그냥 여기 앉아이써!
주인도 휴식이 피료해. 계속 힘들어짜나.
그러니까 오늘은 쉬는 거야.
선택지
이거시 프로 메이드의 배려심이라고 할 수 이찌.
와장창-!
호에에~ 죄송해요오~
이런. 소다를 도와주러 가봐야게써.
이따 봐. 주인.
도도도도-
코코아가 뛰어가버렸다.
선택지
뭐, 뭐죠?
왜 여기 앉아계신 건가요?
선택지
그, 그래도 뭐라도 안에서 할 일이 있을 수 있잖아요!
선택지
으··· 으으··· 으으으!
그럼··· 어쩔 수 없네요.
그, 그래서··· 뭐 시키실 건가요!
주, 주, 주···.
선택지
흥!
절 아직도 초보 메이드로 아시나 본데.
이제 더는 그런 실수는 하지 않거든요!
주, 주, 주···.
···주인님.
선택지
으으으··· 아무튼 불렀으면 된 거죠! 그래서 뭐 드실 건데요!
선택지
선택지
예?
선택지
오므···.
선택지
!!
아, 아니 그걸 왜 제가···!
선택지
아, 아니거든요!
··· ···.
쪼··· 종긋··· 한··· 오므···.
선택지
쪼··· 쫑긋쫑긋 ♪ 바, 바, 바, 바니바니··· 오므라이스요!
아니, 애초에 이 메뉴 이름을 왜 제가 외쳐야 하는 거죠···!
선택지
이이익···! 이런 비겁한···!
으으··· 기, 기다리세요!
곧··· 만들어드릴 테니까.
잠시 후.
프리바티가 테이블 위에 오므라이스를 내려놓았다.
주문하신 거··· 가져왔어요.
··· ···.
선택지
자, 잠시만 가만히 있어봐요!
해··· 해야 하는 걸 하려고 하니까···.
으··· 으으으···!
프리바티가 꿈틀거리며 손가락 하트를 만들기 시작했다.
마, 마, 마, 마··· 맛있어져라! 몽글··· 몽글···.
큥~~~~~~~~~♡!!
선택지
··· ···.
뭐, 뭐죠! 이 반응은?
으··· 으으···! 갈래요!
선택지
선택지
그, 그러시던가요.
··· ···.
선택지
와그작.
선택지
!!!
···아직 덜 익은 야채 퍼펙트가 있는 것 같다.
뭐, 뭐예요? 방금? 얼른 뱉으세요!
선택지
먹을 수 있긴 뭘 먹을 수 있어요!
뭔가 이상한 게 들어간 것 같은데.
다시 해드릴 테니까 얼른 주세요!
선택지
선택지
그, 그래도···.
선택지
!!
누, 누가! 걱정을 했다고···.
··· ···.
걱정스러운 눈으로 바라보는 프리바티 앞에서 오므라이스를 끝까지 다 먹었다.
선택지
그, 그래 보이네요!
···속은 어때요? 불편하신 곳은 없죠? 괜찮으신 거죠?
선택지
그, 그럼 됐네요!
저, 저는 갈 테니까!
펴, 편하게 쉬고 있으시던가··· 말던가···. 마음대로 하세요.
프리바티가 빈 접시를 가지고 떠나갔다.
선택지
소화도 시킬 겸 주위를 둘러보다,
··· ···.
주방 옆에서 메이드 카페 안을 지켜보는 에이드를 보았다.
자리에서 일어나, 에이드에게 다가갔다.
선택지
아··· 주인님.
···손님들을 바라보고 있었어요.
밸런타인 이벤트를 재미있게 잘 즐기고 있으신지.
불편한 것은 없으신지.
아직 눈을 마주치는 건 좀 어렵지만,
이렇게 멀리서 보는 것부터라도 연습해야 할 것 같아서요.
선택지
예. 많이 좋아지셨네요.
두 분이 이 일에 진심으로 임해 주시는 덕분이겠죠.
손님들도 어제는 낯설어하시더니···.
이제는 정말 좋아하시는 것 같아요.
선택지
에이드가 보고 있는 방향을 함께 바라보았다.
주인놈! 날 불렀나!
네놈이 원하는 쫑긋 쫑긋한 오므라이스 녀석이 왔다!
드, 드레이크다···! 사인 한 장만 해주시면 안 돼요?
한 장만 요구하다니, 괘씸한 놈. 100장 해주겠다!
와아~
모, 몽글 몽글 큥을 해달라고요?!
그, 그건 메뉴 하나당 한 번만 해드리는 거거든요!
그래도 한 번 더 보고 싶은··· 데···.
···뭐, 정 원한다면야··· 해, 해드릴게요.
감사합니다···.
호에에··· 죄송해요오~
오므라이스가 너무 타버렸죠오~
소다가 군데군데 새까맣게 타버린 오므라이스를 내밀었다.
괘, 괜찮···.
훙! 괜차나.
코코아가 탄 부분을 전부 케쳡으로 발라주께!
뿌지직. 푸슉. 푸슈슉··· 뿌지지지직!
코코아가 탄 오므라이스 위에 케첩을 가득 뿌렸다.
!!!
훙! 완료.
고, 고마워요··· 두 분 다.
웃고 행복해하는 손님들과 메이드들의 모습이 보였다.
···다들 즐거워 보이시네요.
음식이 맛이 없어도··· 실수를 많이 해도···.
감동을 받고 행복하게 웃고 계셔요.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것처럼.
정말 다행이고 좋은 일인데···.
전··· 왜···.
··· ···.
괜찮지 않을까요.
선택지
!!
그렇네요. 이건···.
이런 감정을··· 제가···!
선택지
···죄송합니다. 주인님.
···에이드가 황급히 밖으로 뛰어나갔다.
선택지
에이드를 따라 나섰다.
···에이드?
[SCEN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