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VCOIN RUSH SHOWDOWN12 / 28
COIN RUSH SHOWDOWN
악역 만들기 : B
[SCENE START]
식당에서 눈을 떼지 않는다.
신은 불편해보이지만 최대한 어울리려 노력하고 있고
길티는 가만히 있다가 한번씩 말을 걸거나 경청한다.
···길티와 신에 대해서 모르는 사람이라면, 사회성이 조금 부족한 이들이 열심히 노력하는 것으로 보이겠지만.
내가 보기에는 아무래도-
무리하고 있는 것 같지?
꼭 뭔가 목적이 있어서, 억지로 참고 있는 것 같아 보이기도 하고.
선택지
결론부터 말하자면, 나는 [아직]까지 의심하고 있진 않아.
잘 지내고 있잖아.
선택지
메이드 군단, 바니걸 군단도 굳이 길티와 신에게 다가가서 어울리고 있어.
둘이 진짜 악당인지 아닌지 판단하려 그러는 것일 수도 있고.
그런거 따지지 않고 진짜 단순히 사이좋게 지내고 싶은 것일수도 있지.
선택지
판단은 파트너의 몫이야.
뭐, 내가 파트너에게 반한 이유는.
무조건적으로 바보같이, 니케를 믿기만 한 점도 크게 한 몫 했다고 알아둬.
아, 그리고.
내가 구린 냄새가 난다고 판단한 결정적인 이유는.
플랜 C 스쿼드를 노골적으로 악당으로 몰아가고 있다는거야.
악의적인 하이라이트와, 방송에서 공식적으로 비난한 것 말이야.
선택지
바니걸 엉덩이에 정신이 팔려서 시야가 좁아진거야? 실망인데.
선택지
1 라운드. 택티컬-메뉴버에서 그런 짓을 한 게 신 한 명 뿐이라고 생각해?
더 심한 짓을 한 녀석들도 많아.
다리를 건다거나, 몰래 밀어버린다거나.
앞에 있던 녀석을 방패막이로 쓴다거나.
인파에 섞여 지저분한 짓을 한 녀석들이 많아.
선택지
지금의 나는 경비원 겸, 주최측이니까.
멀리서 보고 있으면 다 보여.
그리고 2 라운드. 엔터-캐치 코인 때도 마찬가지야.
동전을 주워야 한다는 얘기를 듣자마자 경쟁자한테 폭력을 휘두른 녀석들이 천지야.
길티처럼 장풍을 쓴게 아니라, 진짜 폭력.
내 눈에도 다 보였으니, 다른 주최측 눈에 안 보일 리가 없지.
그 경비 팀장이라는 녀석은 말할것도 없고.
선택지
명확해.
단순히 악당을 만들고 싶다면 더 심한 짓을 한 녀석들을 내세웠을거야.
그런데 굳이굳이 플랜 C 스쿼드의 장난에 가까운- 아, 물론 잘했다는 얘기는 아니니 오해하지 마.
플랜 C 스쿼드의 상대적으로 장난에 가까운 짓을 천인공노할 사건으로 포장했어.
선택지
맞아. 그 의도가 플랜 C 스쿼드를 노리는 것일지···.
선택지
모르지.
아무튼 지금은 정보가 너무 적어.
좀 더 경비원들에게 로비를 걸어볼게.
선택지
아니야. 멋진 슈가 커피를 대접하는거지.
선택지
파트너도 잘 생각해.
내 예상이 맞다면 앞으로의 시합에서도 플랜 C 스쿼드, 혹은 미실리스를 악당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할 테니까.
뭐, 아니라면 진짜 정정당당한 엔터테인먼트를 추구하는 쪽이겠지만···.
해결사로서의 감이, 그럴 일은 없다고 말해주고 있거든.
선택지
그래. 그럼 수고해.
선택지
슈가가 뒤돌아 걸어간다.
시선을 돌려 다시 한번 식당 쪽을 바라본다.
지친 기색이 역력한 길티와 신의 모습이 보인다.
그럼에도 자리를 떠나지 않고, 함께 어울리고 있다.
··· ···.
선택지
다음 날. 우리는 점심을 가볍게 먹은 후, 광장으로 향했다.
삐요옹 삐용- 삐용 삐용-
···하이테크 틱한 전자음이 가득 섞인 음악이 나오며.
코인 러시 쇼다운 3 라운드의 시작을 알렸다.
[SCEN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