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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IN RUSH SHOWDOWN

웃고 있는 입

[SCENE START]

이름하여 듀얼-클래스 카페.

바니걸과 메이드 두 클래스를 섭렵한 자들이 서비스하는 궁극의 카페.

당연하게도, 카페는 손님들로 북적거린다.

신

소다. 미안한데, 티슈 좀 가져다 줄 수 있어?

신

나는 지금 서빙 때문에 정신이 없네.

소다

알겠어요. 혹시 모르니 많이 가져다 놓을게요.

신

응. 고마워.

신

에이드. 여기 얼룩이 무슨 수를 써도 안 지워지는데 어떡해?

에이드

아, 그건 소다를 쓰면 쉽게 지워져요.

신

···소다를 부르면 되는거야?

에이드

아, 그게 아니라, 재료 소다요. 후후.

신

하핫. 알겠어.

선택지

길티

으응··· 솔직히 말하니까 보기 좋아아···.

길티

솔직하게 말하니까··· 기분이 어때···?

신

편하네.

신

이렇게 편한걸 왜 몰랐나 싶을 정도야.

선택지

신

아니. 마음이 편해.

선택지

길티

신···.

길티

나중에··· 낚시 가자아···.

길티

퀀시랑 같이 가···. 내가 알려줄게에···.

신

낚시를 할 줄 알아? 바다에서 배운거야?

길티

응··· 친구한테 배웠거드은···.

신

친구···.

신

···응. 그러자. 그런데 잘 할 수 있을지 걱정이네.

길티

괜찮아아···. 손만 있으면 할 수 있어···.

신

···응?

길티

손으로 물고기 낚아 올리면··· 재밌어···.

길티

그걸 손맛이라고 부르는데···. 중독성 있어··· 진짜 재밌어···.

신

그거 아니지 않아?

소다

후에에~ 티슈를 너무 많이 가져와버렸어요~

에이드

신 아가씨. 여기 좀 도와주시겠어요?

신

아, 응. 갈게.

신이 달려간다.

마스크를 쓰고 있어 얼굴은 다 보이지 않지만

분명 저 마스크 아래의 입은-

경비 팀장

··· ···.

경비 팀장은 포박 당해 갱생관에 구금되어 있었다.

연이은 강도높은 심문으로 몸과 마음이 너덜너덜해졌다.

이제는 싫다. 비밀이고 뭐고, 중요하지 않아졌다.

이 고통에서 벗어나는 것에 온 신경이 집중된다.

며칠동안 단 한마디도 내뱉지 않았던 경비 팀장의 입이 열린다.

경비 팀장

···봐.

경비 팀장

이봐. 밖에 누구 없어?

경비 팀장

다··· 얘기할게. 다 얘기할 테니까···.

경비 팀장

여기서 좀··· 꺼내 줘···.

고요하다.

아주 먼 곳에서, 작은 소리가 들려온다.

철문이 열리는 소리다.

경비 팀장은 곧 편안해질 것이라는 생각에, 미소지었다.

그 때.

일렁~

경비 팀장은 자신의 눈을 의심했다.

눈 앞의 풍경이, 기묘하게 일렁인다.

그리고 잠시 후, 허공에서 뭔가가 모습을 드러낸다.

총구의 검은 구멍을, 경비 팀장이 바라본다.

경비 팀장

···하.

경비 팀장

빌어먹을 괴물자식.

탕-!

고요한 갱생관에 총성이 울려퍼졌다.

[SCEN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