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VPHANTOM THIEF VS DETECTIVE09 / 15
PHANTOM THIEF VS DETECTIVE
수상한 예고장 : A
[SCENE START]
팬텀 팀, B 구역.
좋소, 그러면 우리도 진입하겠소.
미리 창문과 와이어를 연결해 두었으니, 손잡이를 잡고 따라오기만 하면 되오.
알겠습니다! 따라가겠습니다!
철컥.
먼저 출발하겠소.
촤라라라락-!
와이어의 손잡이를 잡은 팬텀이, 바람을 가르며 건물의 창문으로 날아가기 시작했다.
··· ···.
음···?
아니, 이게 무슨···!
쨍그랑!! 와장창!!
오··· 저렇게 창문을 깨고 들어가는 것이었습니까?!
어마어마한 소리입니다!
저도 따라가겠습니다!
철컥.
촤라라라락-!
···진짜로 창문이 잠겨있을 줄은 몰랐소···.
분명 어제까지는 열려있는 걸 확인했었는데···.
아, 예고장을 받고 잠가둔 것이-
으어아아아아~!!!
쿠당탕탕!!
으··· 팬텀, 괜찮으십니까?
···괘, 괜찮소···.
자리를 비키지 않은 내 탓이오···.
미란다는 어디 다친 곳 없소?
네! 저도 괜찮습니다!
다행이오.
그나저나, 이걸 어쩌면 좋을지.
방금의 충격으로 상당히 큰 소리가 났고, 아마 우리의 위치가 발각됐을 것이오.
그럼 폴리와 키리를 만날 수 있는 겁니까?
반갑게 안아주면 됩니다!
또 그 소리군.
막상 마주치면 쉽지 않을 것이오.
나를 적으로 생각하는 동료를 보는 건 그리 쉬운 일이 아닐 테니 말이오.
어쨌든, 일단 빠르게 이곳을 둘러보는 게 좋겠소.
예! 알겠습니다!
반지가 있는지 확인하겠습니다!
방을 다 찾아봤지만, 반지는 안 보입니다!
내 눈에도 안 보이는 것 같소.
여기는 아닌 것 같군.
···하지만 참 이상하지 않소.
시간이 이렇게나 지났는데, 아무도 이 방에 와보질 않다니 말이오.
미란다, A 구역 쪽에 연락을 좀 취해보시오.
예! 알겠습니다!
퀀시! 들리십니까?
··· ···.
지휘관! 들리십니까?
··· ···.
아무도 연락이 되지 않는 것이오?
설마 벌써 잡힌 건···.
키리! 들리십니까?
?!?!
으응? 이 목소리는···.
미란다···? 맞나요?
예! 맞습니다!
혹시 지금 어디서 뭘 하고 계십니까?
저는 지금 괴도를 잡으려고 와 있는데요.
어쩌다 보니 지휘관을 만나서 잠시 이야기하고 있어요.
아! 지휘관과 키리가 만나셨군요!
예! 알겠습니다!
미란다는 잃어버린 물건 찾는 거 잘 되고 있어요?
아직입니다! 하지만 열심히 찾고 있습니다!
네~! 저도 응원할 테니까 꼭 찾길 바래요!
예! 감사합니다, 키리!
···지, 지금···.
경찰 동료에게 연락을 한 것이오···?
예! 맞습니다!
아까 A 구역에 키리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리고 팬텀이 A 구역 쪽에 연락을 하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키리에게 연락을 한 것입니다!
그··· 그렇소···?
그런데, 그대가 경찰에게 잡혔다고 들은 것 같은데, 맞소?
잡힌 게 아니라 만났다고 했습니다!
그냥 대화를 하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흐음.
알겠소, 조금 더 신중해야 할 필요가 있겠군.
그 시각, 문밖 복도.
음!
유리 깨지는 소리가 들린 건, 이 방인 것입니다.
밖에서 나오기를 기다려 보았지만, 아직 아무런 반응이 없는 것입니다.
그러니 제 추리가 맞다면.
괴도단 중 한 명은 이 방에 남아있을 것입니다!
···조심스럽게 진입해 보겠다는 것입니다.
그때.
쨍그랑!!
··· ···!!
아니···! 옆 방에서도 창문 깨지는 소리가 들린 것입니다!
이건 함정인 것입니다!
노벨, 유리창을 깬 범인을 찾으러 간다고 하지 않으셨나영?
맞는 것입니다.
그런데 왜 이렇게 오래 걸리는 거예영!
게다가 방금 또 창문 깨지는 소리가 들렸는데, 그건 뭐졍?
지금까지 겪었던 수많은 사건들의 경험상.
이건, 팬텀이 저를 헷갈리게 만들기 위해 수를 쓴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두 개의 소리 중 어떤 곳에 팬텀이 있는지 추리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제가 도와드리러 갈까영?
괜찮다는 것입니다!
이건 팬텀이 저, 노벨에게 걸어온 승부인 것입니다.
직접 해결하겠다는 것입니다!
에흉··· 알았어영.
빨리 좀 부탁드릴게영.
흐으음···.
창문이 깨진 소리가 난 후, 꽤 긴 시간이 흘렀고.
그다음 옆 방에서 같은 소리가 발생한 것입니다.
그렇다면···.
답을 알아낸 것입니다!
선택지
노벨! 아직도 안 들어간 건 아니졍?!
크르르릉!
드, 들어간다는 것입니다.
달칵.
음.
문은 잠그지 않은 것입니다.
그 말은, 설마···.
이 노벨의 추리가 틀렸다는 것입니까?!
벌컥!
문을 열자, 깨져있는 창문과 난장판이 된 방.
···그리고 익숙한 종이 한 장만이 책상 위에 올려져 있었다.
이건··· 예고장?
[미안하오 창문을 껜건 병상하갯소.]
[마춥뻡 검사를 할 시간이 업써서 급히 썻소.]
[정의 과도단.]
··· ···!
설마···!
노벨은 다급하게 옆 방으로 달려갔다.
벌컥!
옆 방 역시, 깨진 창문과, 어질러진 방.
그리고 같은 내용의 예고장이 올려져 있었다.
이···!
이건···!!
사건인 것입니다아!!
[SCEN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