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VPHANTOM THIEF VS DETECTIVE12 / 15
PHANTOM THIEF VS DETECTIVE
탐정과의 조우 : B
[SCENE START]
···곤란하군.
미란다, 지금은 흩어지는게 좋을 듯 하오.
폴리의 위치는 알고 있으니, 그 근처에서 만나도록 하세.
예? 그게 무슨 말씀-
펑-!!
으앗!!
어엇! 앞이 안 보입니다!
연막탄인 것입니다!
키리! 미란다! 팬텀을 놓치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팬텀이요? 여기에 팬텀이 있었나요?
네! 있었던 것입니다!
가면을 쓰고 괴도복을 입은 사람이 팬텀인 것입니다!
잡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어어···! 알겠어요!
으으···! 흐려서 더 안 보이는데에···.
어!
뭔가 잡았어요!!
잘했다는 것입니다!
서서히 연기가 빠져나가고.
흐릿했던 형체가 점점 선명해지기 시작했다.
가면에 괴도복!
맞아요! 팬텀을 잡았어요!
어···.
키리, 이건 미란다인 것입니다···.
네에···?
키리!
연막 때문에 위험해서 일부러 저를 잡아주신 겁니까?
정말 감동입니다!
어··· 천만에요.
그런데 팬텀은요?
도망갔습니다!
이런···!
또 당했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된 이상, 어쩔 수 없다는 것입니다.
팬텀의 마지막 종착지에서 결판을 낼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 말씀은···.
폴리가 있는 곳으로 가야겠군요.
그렇단 것입니다.
와~ 폴리도 보고 싶습니다!
좋아요, 빨리 가요!
아 그런데, 그 전에 한 가지 궁금한 게 있는데요.
미란다.
예! 부르셨습니까!
미란다는 왜 팬텀이랑 같이 오셨던 거예요?
··· ···!
딸꾹!
그러고 보니···.
새삼스럽지만, 지금 복장도 조금 의심스럽다는 것입니다.
언제나 경찰복만 입던 미란다가, 갑자기 왜 괴도복을 입고 있는 것입니까!
딸꾹! 딸꾹!
···미란다의 발 아래, 숨겨진 구멍 안.
··· ···.
끌어 내려준 건 고맙소만.
조금 더 살살 해줬다면 좋았을 텐데 말이오.
그럴 틈이 어디 있어, 잡히게 생겼는데~!
미란다도 끌어 내리려고 했는데, 이미 저쪽에 붙잡혔더라고.
에잇, 아쉽다~
어디 다친 건 아니지?
아니오, 조금 놀랐을 뿐이오.
그럼 됐어~
그나저나, 정말 곳곳에 구멍을 다 숨겨놓았군.
이래야 안전하니까~ 킥킥!
그래서, 미란다는 괜찮으려나?
노벨과 키리가 의심하는 것 같지는 않아 보였으니 괜찮을 거라 생각하오.
그런데, 왜 혼자 있는 것이오?
아··· 교관님은 아까 있던 방에서 키리한테 걸려버렸거든.
키리는 지금 밖에 있지 않소.
어? 그렇네?
··· ···.
상황이 좋지 않은 것 같소.
퀀시는 그대를 먼저 찾아주시오.
그리고 가능하다면, 이곳을 떠나주시오.
미란다는 어찌 됐든 경찰인 몸, 아마 큰 문제는 없을 것이오.
뭐~? 그럼 반지는 어떡하려고?
내가 찾겠소.
더 이상 모두를 위험에 처하게 할 수는 없소.
음~
재미있었는데 조금 아쉽네.
어쩔 수 없지 뭐.
알겠어~ 그럼 난 교관님 찾으러 가볼게!
반지, 잘 찾길 바랄게!
알겠소.
그런데, 퀀시.
응?
···여기서 2층 복도로 가려면 어떻게 가야 하는 것이오···?
길이 너무 많아서 도무지 알 수가 없소···.
에휴~
한 번만 말해줄 테니까 잘 들어야 해.
정면으로 쭉~ 가다 보면 세 갈래 구멍이 나오는데.
거기서 오른쪽, 그다음 또 오른쪽.
위로 올라간 다음에 왼쪽으로 간 다음에 손을 뻗어 봐~
복도에 있는 장식대 같은 걸로 막아놨으니까 살짝 밀면서 들어가면 돼.
알겠소, 고맙소.
먼저 가보겠소.
까먹으면 안 돼!
자칫 잘못하면 갱생관으로 갈 수도 있으니까!
팬텀은 가볍게 손을 흔들고는, 정면에 있는 구멍으로 기어가기 시작했다.
[SCENE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