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VCLAY, MORE!08 / 15
CLAY, MORE!
심기일전
[SCENE START]
밀크와 다음 약속을 잡고, 헤어졌다.
죄송해요옷···! 코치님!
선택지
오늘 하루 종일 너무 제멋대로 행동했잖아요옷···.
정말 죄송합니다앗···.
그리고··· 진짜 제멋대로 굴었는데도.
밀크에게 제 이야기를 하지 않은 것도.
도와주기로 한 것도.
정말 감사드려요옷···!
선택지
선택지
저요옷?
선택지
선택지
선택지
그, 그건···.
··· ···.
맞아요옷, 코치님.
저는 아직도 언더 아레나가 무서워요옷···.
베이가 없는 리와인드에서 혼자 활동하는 것도 무서워요오옷···.
제가 쓸모없다는 게 더 드러나게 될까 봐요옷···.
하지만··· 밀크를 만나고, 같이 이야기를 하다보니 깨달았어요옷.
나는 부딪혀보려는 시도조차 하지 않고 있었구나, 라는 것을요옷.
그리고··· 제대로 부딪혀보고 싶다, 라는 걸요옷···!
헷헷··· 말은 이렇게 쉽게 해도, 진짜 쉽지는 않겠죠옷.
아직···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무서우니까요옷.
하지만 이 무서움을 극복하지 못하면.
더는 앞으로 나아가지 못할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옷.
그러니까.
혹시라도 제가 또 포기하고 싶다거나 그런 얘기를 하면.
따끔하게 혼내 주시기예요옷~!
선택지
헷헷, 감사합니다앗!
코치님이 옆에 있어 주시니 든든하네요옷~!
베이에게도 이따 고맙다고 연락해둬야겠어요옷~
괜히 걱정 끼쳐서 미안하다고도요옷··· 헷헷.
선택지
선택지
밀크가 격투를 하고 있었던 것 말이지요옷?
선택지
우와앗···! 그, 그랬군요옷.
헷헷, 하긴.
제가 몸치에 박치라 의외라고 생각하셨을만 하네요옷.
실은 격투도 리듬을 타는 게 굉장히 중요하거든요옷.
춤으로 따지면 박자를 맞추는 거나 마찬가지죠옷.
그런데··· 전 그때도 그런 걸 잘 못해서, 헷헷.
몸과 마음이 따로 놀았다고 해야할까요옷?
그런 것 때문에 다른 사람들처럼 잘 하지 못했었나 봐요옷.
아무리 연습을 해도 박자가 제때 잘 맞춰지지 않더라구요옷.
클레이는 이야기를 이어가며.
다른 한 손으로는 태블릿에 분주하게 무언가를 쓰고 있었다.
선택지
아아~ 이거요옷?
아직 시작 단계라 좀 엉망이긴 한데, 보실래요옷?
클레이가 건넨 태블릿에는, 밀크의 연습 스케줄이 자세하게 쓰여있었다.
선택지
밀크를 위해 쓰고 있었어요옷~
스케줄은 할 일이 자세하게 쓰여있으면 훨씬 좋거든요옷~
예전에도 동료들한테 이렇게 스케줄을 짜주곤 했었어요옷~
아, 그리고!
스케줄을 다 짜면, 영상 분석도 해보려구요옷~
혼자서 볼 때는 알 수 없었던 약점이나 강점 같은 게.
다른 사람이 봐주면 금방 눈에 띄는 경우가 많거든요옷~
헷헷, 영상 분석도 해본 경험이 있어서~
도움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옷~
그리고, 여길 봐 주세요옷~
연습 루틴은 이렇게 짜면 좋지 않을까 싶은데요옷~
클레이의 설명은 그 이후로도 한참 동안 이어졌다.
[SCENE END]